교토일기106 "시간이 좀 지나자 보이는 것들" "시간이 좀 지나자 보이는 것들" 태풍 13호가 관동 지방을 지나가는 바람에 nhk뉴스는 태풍 경로부터 대피요령 집안에서 숙지해야 될 것들에 대한 뉴스를 열심히 내보냈다. 뭐 대충 이랬다. 1.집에서 잘 때도 파자마를 입고 자지 말고 츄리닝을 입고 자라 ( 언제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 2018. 8. 9. "구름 낀 32도 은혜로운 날" "구름 낀 32도 은혜로운 날" 살면서 이렇게 날씨에 집착하는 날들이 오다니 어렸을 때 소풍 날 기다리면서 그날 비가 오면 안된다고 간절하게 바라던 그때처럼 날씨에 집착을 하고 있다. 애들이 그때 했던 말들 중에 소풍날 비가 오는 것은 학교에서 일하던 소사 아저씨가 (그떄는 그렇게 .. 2018. 8. 7. "다시 웃으면서 갔다" "다시 웃으면서 갔다" 방학 전에 신청해 놓은 "교토 산토리 맥주 공장"에 가느라 이틀 연속 카와라마치 역으로 출근 카와라마치 한큐 선 3번 타는곳에서 그야말로 한큐에 갔다. 갈아타는것 없이 "니시야마텐노우잔"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서 셔틀 버스가 다닌다. 정말 시골스러운 "니시.. 2018. 8. 1. "더워도 갈덴 가야되고 먹을건 먹어야되고" "더워도 갈 덴 가야 되고 먹을건 먹어야 되고" 4월에 남편이랑 함께 왔을 때는 살림살이 사러 다니고 하루하루가 너무 바빠서 어딜 가서 볼 여유가 하나도 없었다. 교토역 앞 "닛토리"에 가서 살림사다 나르고 5번 버스 타고 가서 중고 냉장고 사고 집 앞 "프레스코"애서 도사락 사다 먹고 .. 2018. 7. 31. "4월 6일날 웃는 얼굴로 갔다가 7월 27일날 다시 웃으면서 온 남편" "웃으면서 갔다가 웃으면서 온 남편" 딸이 목요일날 갔고 아들과 남편이 금요일날 왔다. 학교는 방학을 했어도 일주일이 이렇게 바쁘기도 처음이다. 교토역 밖으로 남편과 아들이 나올 때 마음이 설레여서 둑흔둑흔했다. 4월 6일날도 저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갔었는데 똑같.. 2018. 7. 30. "오사카를 보고 나니 - 교토는 시골이었네" "오사카를 보고 났더니 - 교토는 그냥 시골이었다" 나도 방학 - 딸도 방학 엄마 보러 또 교토에 온 딸 나를 보고 멀리서 뛰어오는게 아직도 세살이다. 지난달에 이어 3주만에 또 왔다. 이번이 세 번 째 이젠 혼자서 버스도 잘 타고 알아서 잘 내리고 혼자서 동네도 잘 돌아다니는 동네 주민.. 2018. 7. 26. "여름 방학이라니-이런 날이 오긴 오는 구나" "여름 방학이라니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4월 6일에 입학식을 하고 7월 25일까지 넉 달이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큰 시험을 세 번 봤고 작문 시험 두 번 그리고 작은 테스트들은 일주일에 세 번은 정기적으로 있었다. 언제봐도 시험은 편치 않은것 누가 나한테 나잇값,사는 값하라고 말한 .. 2018. 7. 26. "너무 덥지만 그래도 직진" "너무 덥지만 그래도 직진" 드디어 우리 반에도 온열질환 환자 발생 삐뽀 삐뽀 수업시간에 소상이 갑자기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헛구역질을 하면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만약에 소상이 여자였다면 그거슨 "입덧"이라고 말할수 있을 만큼 정확했지만 소상은 더위를.. 2018. 7.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