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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2

날아라 막뚱 - 400 예선- 포켓몬빵에 꽂혀있는 요 며칠 봉담 이마트 오픈런 내 앞에 아줌마가 막뛰길래 나도 따라갔다. "저 아줌마 포켓몬 빵이구나" 심지어 아줌마가 뛰는 거다. "빵 맞구나" 이런 마음으로 함께 뛰었으나 아줌마가 돌진한 곳은 막걸리-.- 오메 이게 무슨 경우여 아침부터^^;;; 뒤로 돌아! 빵을 찾아라 하지만 봉담 이마트에는 포켓몬빵이 안들어옴 하여간 덕분에 오늘 운동한거까지 만 이천보걸음 해남 3개월 전지훈련 끝낸 막뚱이는 제 26회 전국 실업 육상경기 오늘 첫 출전이었다. 2시에 결승이라 아이들이 있는 시간이라 애들 돌보면서 받아쓰기 봐주고, 독서록 쓰게하고 만들기 하나까지 해주느라 정신이 탈출 직전이었으나 힘을 내야지! 이런 날 트랙에서 뛰는 딸도 있으니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할 일 다 .. 2022. 3. 30.
회상 지난주 토요일 아버지 제사 어느새 7년이 됐다. 우리 집 제사는 다른 집과 다른 게 하나 있다. "보고 싶은 아버지께"로 시작하는 편지 제사상에 절을 할 때만 해도 안 나던 눈물이 잠시 앉아서 편지글을 들을 때면 정해진 눈물이 또르르, 귀신같이 나온다. 지 새끼들 코로나 검사로 자가격리 돼서 못 온 얘기부터 군대 가 있는 둘째네 아들 얘기 이번에 김포시청 선수단에 입단한 우리 수민이 얘기, 생활치료센터에서 힘들게 근무 중인 아버지 막내딸 자랑스러운 인천시청 6급 막내 여동생 이야기까지 남동생의 썰은 편지에 어지간하면 다 채워 넣는다. 그래서 한 번은 웃다가 마지막에는 울게 되는 아버지 제사의 시그니처가 바로 남동생의 편지글이다. 아버지는 저 건너 세상에서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제사라는 끈 하나로 만나고 ..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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