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dm1 연휴 끝. 어차피 내일부터는 출근해야 되니 바깥 날씨에 적응을 좀 해 볼까. 과천 동생네로 떡국 먹으러 갔습니다.외출하기 전, 무슨무슨 사정이 있어 자기 손으로 세 수도 못하고 머리도 못 감는 남편을 내 손으로 씻겨준지 사흘 째. 나 : 손님 두상이 참 예쁘시네요. 이런 분은 얼굴도 잘 생기셨더라고요.남편 : 아니, 안 그래요. 제가 얼굴이 좀 그래서 얼굴을 못 들고 다녀요. 그런데 머리를 참 잘 감기시네요.나 : 네. 제가 머리감기기 국가 자격증 1급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일때 자격증을 따 갖고 아주 반납하고 싶네요. 과천은 수원에서는 못 보던 신박한 현수막 '국민들은 떡국먹고 ooo은 콩밥먹고' 가 걸려 있었고, 진짜로 우리는 동생네 아파트에서 늦은 점심 떡국을 제부가 끓여줘서 먹었네요. 역시 다시다야.. 2025. 1.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