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일기106 "드디어 손이 시려운 계절이 돌아왔다" "드디어 손이 시려운 계절이 돌아왔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져가는 걸 밤에 자면서 느끼고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느끼고 있다. 바닥난방이 안되어 있는 마룻바닥 원룸은 벽에 붙어있는 에어콘 겸용 난방기로 방안의 난방을 하고 있지만 벽에 붙어 있는 온풍기는 잠시만 틀어도 방이 답답.. 2018. 11. 20. "2학기 첫 시험" "2학기 첫 시험" 2학기 들어 첫 테스트를 본 날 어제는 공부하느라 새벽 두 시쯤 잤나 그래도 아침에 벌떡 일어나 아침 먹고 커피 만들어서 보온병에 넣고 "해커스톡 왕 초보 영어" 제니리 선생의 강의를 들으면서 씩씩하게 학교에 갔다. 지금부터 5년만 아침에 쭉 영어회화를 들어야겠다 .. 2018. 11. 17. "추운게 당연한데도 더 춥다" 추운게 당연한건데도 더 춥다" 한여름 최고점을 찍던 온도가 40도였었다.오늘 아침 날씨를 확인하고 학교에 갈 때는 오늘 낮 최고 기온이 17도 한여름일때와 비교해보니 13도쯤 차이가 난다.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우리 막내가 챙겨다 준 후리스를 코트 안에 입으면서 혼잣말을 한다. "후.. 2018. 11. 13. "사람과 사람들" "사람과 사람들" 봄학기 우리반을 봉숭아 학당이라고 썼던 블로그의 글을 찾아서 "영재반"이었다고 정정하고 싶어졌다. 301호 가을 학기 반의 아이들을 보니 진정한 중국 파워가 어떤건지 알 것같다. 아침마다 맥모닝 셋트를 열심히 먹는 "쵸상"은 선생님의 주의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2018. 11. 9. "나 홀로 가을 소풍" "나 홀로 가을 소풍" 알바가 두 곳이니 한달에 8번 쉴 수 있었던 휴일이 반토막이 났다. 4번 쉴 수 있게 한달이 셋팅이 되어졌고 11월 들어 그 4번중에 오늘이 한번의 시작 화요일 5교시 수업을 하고 몸이 좀 지쳤지만 그리고 어제 밤에 "키타무라"랑 싸우는 꿈을 꿔서 기분이 좋지도 않았지.. 2018. 11. 6. "엄마찾아 삼만리" "엄마찾아 삼만리" 어렸을 때 텔레비젼에서 연재 만화로 방송해주던 "엄마찾아 삼만리" 소년 마르꼬(기억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지만 마르꼬였던것같다)가 고향을 떠나 돈벌러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가 보내준 편지를 들고 엄마를 찾아가지만 엄마가 일하는 집에 찾아가면 .. 2018. 11. 3. "나이 오십에 알바하면서 세상을 다시 배운다" "나이 오십에 알바하면서 세상을 다시 배운다" 빵집 알바 쉬는 오늘은 동네 일본식 식당 "밤부"에서 알바를 하고 왔다. 5시부터 9시까지가 정해진 시간이지만 손님이 많으면 뒷정리가 시간이 필요해서 오늘은 시간보다 더 늦게 퇴근???을 했다. 물론 여기는 자기가 일한 만큼 시간에 틀림없.. 2018. 10. 30. "히또아메고또니 아끼가 후카마루" "히또아메고또니 아끼가 후카마루" 비가 한번 내릴때마다 가을이 깊어간다는 말이다. 오늘 수업 시간에 나가오 쎈세이가 저 말을 칠판에 쓴 순간부터 나는 그동안 가을이라는 걸 몸으로만 느꼈지 마음으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감수성있는 아줌만데,그래.. 2018. 10. 26.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