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일기106 "교토가 내 마음으로 들어왔다" "교토가 내 마음으로 들어 왔다" 지진은 났었지만 어차피 교토는 큰 피해를 입지도 않았고 교통대란쯤 겪은 거라 일상은 다시 평온 물론 지진이 났던 날도 여기는 사람들 표정이 아무일 없는 것처럼 그랬다. 나는 그 무표정과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더 무서.. 2018. 6. 21. "엄마도 오고 지진도 오고" "엄마도 오고 지진도 오고" 토요일 오후 엄마랑 여동생을 마중나가는 교토 역 두달 넘겨 살면서 교토역에서 만남과 혜어짐을 반복했다. 엄마랑 여동생이 온다고 연락을 이주일 전쯤 받고 그 동안 좀 힘든 일이 있으면 "그래 조금만 참으면 엄마가 온다" 그러면서 참았다. 칠십 넘은 엄마는.. 2018. 6. 19. "어디서나 똑같은 사람사는 세상" "어디서나 똑같은 사람 사는 세상" 5월 말에 그동안 배웠던 모든 단원을 정리하는 시험을 한 번 쳤고 오늘은 2차 테스트 1과부터 6과에 걸쳐 문법 한자 작문 청해 독해까지 참 골고루도 봤다. 수업 대신 아침부터 3교시 연속 시험을 보느라 어제는 시험 공부에 오늘은 시험보고 알바에 몸은 .. 2018. 6. 15. "하루하루 밥 값하면서 살기" "하루 하루 밥 값하면서 살기" "밥 값하면서 살기"가 쉬운 일이 아니더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고 놀아도 24시간 열심히 살아도 24시간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을 살지만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달라지니 항상 깨닫는거지만 "지금 안 것을 이십대 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 2018. 6. 12. "아빠와 아들" "아빠와 아들" 큰 애를 낳고 키우면서 남편도 나도 부모가 되는 연습을 시작했고 이후로 둘째 셋째를 키우면서는 좀 익숙해져갔었다. 아이를 낳고 보니 얼마나 황당하던지-.- 밤에 한 시간 반 간격으로 깨서 분유를 먹거나 밤에도 응가를 하거나 한 번 울면 숨이 넘어갈것처럼 울거나 한 .. 2018. 6. 8. "안 봤으면 몰랐을 것들" "안봤으면 몰랐을 것들" 4월에 "일본 국민 연금"에 가입 신청을 한 후 "학생 납부 면제 신청"을 해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1년간은 국민 연금을 내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담당자의 이야기를 듣고 왔었는데 일전에 집으로 한달에 16000엔 정도의 연금을 내라는 영수증을 한 장도 아니고 뭉.. 2018. 6. 6. "교실에서 알바까지 사람들 이야기" "교실에서 알바까지 사람들 이야기" 일요일 하루 종일하는 알바도 이제 할 만하다고 느끼는 걸 보면 빵집 일도 이제 좀 익숙해진것같다. 그래도 점심 시간은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으니 여기는 하던 일이 마무리가 되어야 점심을 먹으러 가는 시쓰템이라 12시 땡 점심 시간이 아니다. 2시든.. 2018. 6. 4. "돈주고도 못 사는 시간들" "돈 주고도 못 사는 시간들" 돈으로 되는 것들도 많지만 정말 소중한 것들은 돈으로는 안된다.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시간들이 있지 나는 나대로 가족들은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낸 토요일 다음주에 생일이 돌아오는 막내가 집에 와서 옥상에서 "야매 미용실" 오픈 머리를 염색해주고 있.. 2018. 6. 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