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일기106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 "소상"과 짝궁을 한 지 일주일째 그동안 멀리서 소상을 보고 있을 때는 "내가 어떻게 해서든 저 자식을 내 옆에 앉혀야지 낄낄낄 " 했으나 데모-.-;;; 물론 옆에 앉혀놓고 이 자식의 생생한 일본어 헛소리 방송을 듣는 것도 재미는 있었으나 막상 옆에 앉혀놓고.. 2018. 5. 11. "교실이야기" "교실이야기" 소상과 짝꿍을 한 지 오늘이 삼일째 소상은 아침에 등교를 하면 자리에 앉기 전 가방안에서 오늘 하루 일용할 양식을 꺼내서 좁은 책상에 가지런히 놓고 하루를 시작한다. 물,커피,쥬스 - 물종류만 세개 과자,카스테라,삶은 계란 - 가방안에서 또 뭔가를 더 꺼낼 때도 있지만 .. 2018. 5. 9. 다시 시작되는 일상" "다시 시작되는 일상" 지난주에 학교를 두 번 밖에 나가지 않아서 일주일이 길었지만 알바는 일요일에 하루 종일을 해서 그 덕분에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했다. 어제 일요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눈치껏 일을 하고 일이 없어도 만들어서 하면서 - 청소까지 했는데도 여섯시가 안된건 뭐.. 2018. 5. 7. "5월은 득템의 달" "5월은 득템의 달" 5월 쉬프트가 노동의 달로 바뀌어져서 4월 마지막 날과 어제로 이어지는 5월 첫 주 금요일까지 빵집에서 혹독한 알바 수련 기간을 보냈다. 한국에서 돈 벌기도 어렵지만 외화벌기는 더 어렵다. 내가 할 일이 6시 5분 전에 끝나도 절대로 5분 일찍 가라는 법이 없다. 6시가 .. 2018. 5. 5. "알바에 대한 마음의 변화" "알바에 대한 마음의 변화" 처음에는 일본에 와서 알바를 하면서 필요한 생활비도 벌고 말하기도 늘고 싶고 아직 혼자 지내는 일에 적응이 되지 않아 알바라도 하면 시간이 잘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어쨌든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나에게는 대기업 입사시험 같았던 알바 .. 2018. 5. 3. "투비 컨티뉴" "투비 컨티뉴"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와 청수사(기요미즈데라)앞에서 가와마마치 시죠역까지 버스로 이동 (우리에겐 오늘 하루 맘껏 탈 수 있는 패스가 있으니까요^^) 가와라마치 시죠역은 엄청난 인파와 함께 유명 백화점(BAL,마루이,다이마루) 이 몰려 있고 자라를 비롯하여 도큐핸즈,지유.. 2018. 4. 30. "서울에는 김정은이 왔고 교토에는 내 딸이 왔다" "서울에는 김정은이 왔고 교토에는 내 딸이 왔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학교의 분위기는 이미 "골든위크"로 접어들어 아이들이 하나 둘 결석을 하고 특히 소상은 도쿄로 놀러 가려고 이미 예약을 다 해놨다면서 깐깐한 야마구치 쎈쎄이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결석을 하겠다고 허락해 달라.. 2018. 4. 30. "교토에서 얼추 한달" "교토에서 얼추 한 달" 4월 2일 아침에 그 난리를 치르고 비행기를 간신히 탔고 부동산 찾아가면서 또 후속편 찍고 남편이 교토역앞에서 세상 해맑은 얼굴로 돌아가는 뒷 모습을 보고 혼자 있게 될 집으로 돌아오질 못하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와서 우리 큰 애 백일까지 잠투정하던 .. 2018. 4.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