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일기106 "이런저런 일상" "이런 저런 일상" 날씨가 4월 초부터 덥긴 했지만 가끔 비가 오면 기온이 팍 내려가기 때문에 여기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4월 말이 되니 교실에 에어컨을 너무 당연한듯이 켜고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타이완 쉡 "소상"은 개그맨 김준현처럼 뚱뚱해서 교실에 들어올 때 왼손은 .. 2018. 4. 25.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알바 삼일차 뭐든지 삼일만 지나면 한고비 지난거라고 굳게 믿는 우리 엄마는 삼일이 지나면 일주일이 쉽고 일주일이 지나면 한 달이 쉽고 한달이 지나면 석달까지만 잘 견디면 된다고 믿는 날짜 신봉주의자다 나도 오늘 알바가 삼일차 알바였으니 이제 일주.. 2018. 4. 23. "일요일이 간다" "일요일이 간다" 토요일은 여전히 스타벅스에 가서 공부하고 야외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공연도 보고 나름 하루하루 괜찮게 보내고 있는 중이다. (내 생각으로만) 아이들이 연주하는 걸 보니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다. 클라리넷 부는 아이가 있길 래 그 아이를 뜷.. 2018. 4. 22. "오 겡끼 데스까" "오 겡끼 데쓰까" 오늘까지 딱 이주의 수업을 받았고 일본에 온지는 19일이 되었다. 하루하루를 산 것이 아니라 살아 낸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았다. 나이 오십에 뭐가 무섭다고 밤에는 무서워서 잠을 못자고 한 시간에 한 번씩 깨서 잠투정을 하기도 했고 덜커덕 거리는 소리에 심장이 쿵하.. 2018. 4. 20. "알바 첫 날" "알바 첫 날" 수요일 수업 5교시를 마치고 축지법을 써서 빵집에 도착 누가 보면 경보 경기 하는 줄 알았을거다. 가와라마치거리를 바바리 날리면서 걸어가는 아줌마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나였다. 외국인 관광객이며 일본인들은 그렇게 서둘러서 걷거나 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성질 급.. 2018. 4. 18. "이미 지나간 일요일과 오늘" "이미 지나간 일요일과 월요일"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맑음이다. 이주동안 살아보니 생각보다 비가 자주 와서 여기서 우산은 필수품되시겠다. 오늘 수업 받을 때는 선생님 말씀이 "교토의 여름은 너무나 덥다"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또한 여름에는 양산이 필수 생활 목록에 들어갈.. 2018. 4. 16. "토요일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토요일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오전에 빵집 심층 면접을 보러 10시까지 다시 빵집 방문 교토 보로니아의 역사에 대해서 잠시 공부를 하고 "1979년에 만들어진 빵집으로서 긴 역사만큼이나 맛도 깊은 풍미가 있다고 한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직원 와리비끼가 되면 꼭 사먹어 볼 예정.. 2018. 4. 14. "일주일 정리" "일주일 정리"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오늘 금요일까지 학교 수업이 시작되고 보니 하루가 시간과의 싸움이 되었다. 일주일 중 5교시 수업이 3일 4교시 수업이 2일이라서 보통 마치는 시간이 1시 25분인데 수업 진도가 나가는 것과 함께 복습과 토론과 작문 읽기와 청해까지 5교시동안 빡빡하.. 2018. 4. 13.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