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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라니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4월 6일에 입학식을 하고 7월 25일까지 넉 달이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큰 시험을 세 번 봤고 작문 시험 두 번 그리고 작은 테스트들은 일주일에 세 번은 정기적으로 있었다.
언제봐도 시험은 편치 않은것
누가 나한테 나잇값,사는 값하라고 말한 사람은 없었지만
(오히려 - 힘들면 그만두고 다시 와라 그렇게 말한 사람이 더 많았다)
나잇값과 다시 시작한 공부에 대한 책임감으로 딱히 6개월이 지난 건 아니라 한학기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기분상 여름 방학을 맞고 보니 이게 한학기가 간 기분이 들어서
그냥 한학기라고 말하고 싶다.
어쨌든 한학기를 무사히 잘 건강하게 마쳤다.
마지막 테스트도 잘 봤고 아이들과도 골고루 친해져서 나름 보람있는 한학기였다.
16명이 한 반이지만 더워지면서 아이들이 결석을 많이 해서 방학날도 결석생이 많아서 함께 등장인물중에
"소상"도 없다.
"소상"은 이틀 째 더위로 몸져 누워서 좀 불쌍하게 됬고
발을 유난히 떨어서 뒤통수를 한 대 치고 싶었던 "쇼"상도 늦게 학교에 왔다가 어디론가 쓱하고 사라졌다.
원래는 5교시를 마치고 방학인데 나는 은진이랑 오사카에 가기로 해서 4교시만 하고 방학날 하교
룰루 랄라
노래가 저절로 나온는 방학날
3주동안 뭐를 할 지 고민 좀 하고^^
오사카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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