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27 이제와서, 세금환급 삼쩜삼에서 카톡이 오기를 휴가지원금 받고 환급액도 챙기고 라고 왔다. 그동안 놓쳤던 환급액이 있는지 재점검해보고 운이 좋으면 휴가비도 받을 수 있는 대국민프로젝트라니!! 나도 국민인데 해봐야지 해봤더니 하늘에서 툭하고 돈이 떨어질 예정이시다. 2018년,2019년 환급액 76,890원 관할 세무서에 신고들어갔고 내대신 수고해주고 환급액을 찾아준 삼점쌈에게 나는 수수료 11,000원을 줬다. 은진이도 삼점쌈에 수수료 내고 세금환급 신청해서 90만원 넘게 돌려받았으니 수수료받아간 값은 할 것이라 믿고 76,890원이 입금되면 어떻게 쓸까 고민만 남았을 뿐인데 돈이 막 들어오는 때가 있나보다. 어제는 태백으로 여름 전지훈련을 간 수민이가 엄마 아빠 여름 휴가 보내주고 싶다며 10만원도 아니고 100만원을 줬다.. 2022. 7. 20. 블로그 떡상 떡상을 하라는 주식은 손해가 떡상인데 갑자기 블로그 방문이 떡상이 됐다. 아는 사람만 온다는 본 사람은 또 본다는 내 블로그에 방문은 언제나 숫자가 일정한 편인데 요즘 갑자기 숫자가 이상하게 늘었다. 왜 그런지, 봤더니 요즘 승범이라는 금쪽이 때문에 금쪽이 승범이를 검색하면 내 블로그에 겹치는 승범이란 이름때문에 들어와 봤다는 걸 며칠 전에 알았다. 삼성전자 우선주로 주식입문해서 야금야금 모아서 76주 만들었지만-.- 7만원 초반에 샀던 게 물타기를 거듭해 매수단가를 62000원으로 해놨어도 아직도 갈 길이 머얼다. 엘지엔솔을 공모주로 한주 시작해서 다섯주를 가지고 있으니 이건 좀 빨간맛이지만 삼성전자 주식이 회사 로고 파란색처럼 차가운 파란불이니 활활 타올라라 나의 주식들아 엘지엔솔가지고 있으면 떡상을.. 2022. 7. 19. 주식회사) 나경투어 우리 엄마 황여사의 소원이었다. 내 자식만 데리고 여행가는거 1남 4녀 딸만 낳았다고 구박했다는 사람 하나 없었다는데 어찌됐든 끝을 보고야 말았으니 그게 우리 남동생이다. 비극적인 아들과 딸들, 귀남이 후남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들 딸 구별없던 집이었으니 부모 마음까지는 들여다볼수없었어도 이런게 차별인가 그런 걸 모르고 자랐다. 나랑 막내 남동생 나이 차이가 아홉살이 나다보니 세대차이같은 문화 차이는 있어서 넷째여동생부터는 어린이집을 다녔고 막내 남동생은 유치원을 졸업했지만 그건 나이차 만큼 벌어진 시대의 흐름이려니 싶어서 그런 걸 차별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처음에는 딸들만 데리고로 시작했다가 하나있는 아들도 데리고 갑시다. 며느리는 다음에 데리고 가고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여행 프로젝트가 시.. 2022. 7. 19. 월 화 수 목, 켁켁켁 목요일에 목이 켁 하고 걸렸다. 일주일이 다 행복모드면 사는게 재미없지. 지난주처럼 하수구도 뚫어보고 안돼서 아저씨불러 다시 시멘트까고 배관도 새로 놓고 비올때 잘 내려가는지 세 번 정도는 확인해줘야 사람사는 일이지 맑은 날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는 기상청사람들 명대사 잊고 있었는데 현숙쌤이 다시 말해줘서 아차 그렇지했다. 1학기 간식비 업체랑 맞춰서 금액 딱 맞고 7월 환불 아이들 문서도 올려놓고 여름방학 도시락만 스쿨뱅킹올리면 되는데 스텝밟고 나가다가 넘어질 뻔한 목요일이었다. 방학 시작도 전에 결석날짜 5일 안돼도 환불받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빠른 전화로 원칙을 내세운 나와 어떤 내부적인 갈등 머리가 복잡할 때는 걸어야지 모처럼 만삼천보 걷고 집에 오니 수민이가 진주 덕인당에서 시켜놓은 꿀빵이 꿀이 .. 2022. 7. 15. 결국 ...45만원으로 끝나는 하수구 사건 그렇다. 남편아니라 기술자가 와도 안되는 것이 있다. 막힌 하수구 토요일, 남편은 꽉 막힌 하수구를 세 시간쯤 뚫었나. 늘 자신있게 뚫던 하수구가 아니라 새로운 놈이 나타났다. 삼십년 더 된 집이라 집의 배관이 어디로 흐르는지 설계도가 있는 게 아니라 막힌 곳을 찾기가 더 어렵다. 세 시간쯤 고생하는 남편옆에서 나는 철물점 심부름 두 번 하고 옆에서 잠시 쭈그려 앉아 있었을 뿐인데 밤 열시부터 끙끙 앓았다. 자연스럽게 졸린게 기적같은 일임을 갱년기 수면장애를 겪어본 이들은 알 것이다. 눈이 저절로 내려와 별 빛이 샤르르 내려오는 것처럼 포기하고 기술자 부릅시다라고 말했으나 쓸데없는 오기가 있는 줄 몰랐네 끈질긴 남편 하수구와 싸웠으나 결국 졌다. 성질급한 내가 일요일 날 아저씨 오시라고 하고 남편을 하수.. 2022. 7. 11. 모든게 힘든 날이 있다. 아랫집 할머니 문자가 왔다. 하수구가 역류합니다. 물 쓰지 말아주세요. 우리집 처럼 다세대가 모여 사는 집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원리가 이렇다. 할머니는 우리집에 만 2년 채우고 삼년 들어가는 세입자인데 할머니 세대인 102호가 공동배관과 가장 가까운 라인이다보니 배관이 막히면 할머니집으로 화산 폭발하듯 뽀글뽀글 역류현상이 일어나고 7년 전에 처음 그런 걸 봤을 때는 무조건 고치는 아저씨를 불러 5만원 주고 뚫어를 했지만 이제는 우리집 도련님이 장비를 가지고 내려가서 하수구를 뚫는다. 5만원씩 주고 뚫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막히는게 반복되는 일상이라 집주인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들에 대해서 이제 남편도 나도 개념이 생겼고 궁리를 찾았기때문에 세입자들이 민원을 제기해도 그전같으면 가슴이 철렁.. 2022. 7. 8. 인생 한 챕터가 넘어갔다. 해방일지 끝나고,우리들의 블루스도 끝났지만 대사는 남았다. 추앙같은 뜬금포보다 구씨보다 내마음에 훅 들어온것은 여자3이었던 정영주의 뼈때리는 한마디 50에 대한 고찰이었다. 우리는 무려 50보다 5를 더 먹고 누가봐도 찐아줌마들이지만 아직도 모이면 87학번 시절 교수를 욕하고 그시절 같은 과 남자애들을 흉본다. 철이 있는 듯 없는 듯 우리의 시간은 스무살에 만나 쉰다섯이 되었다. 김치도 못담그는 우리의 은영이가 시어머니가 되던 날 창경궁에서 입었던 단체 한복을 이번에는 은영이만 입은 날 우리는 은영이를 진심으로 추앙해줬다. 내 자식도 버거운데, 남의 집 아이 한식구로 맞아들이는 일이 어찌 기쁘고 경사스럽기만 할 것인가 우리보다 한 발 앞서가는 친구를 위해서 남자친구에게 돈뜯기고 구씨에게 추앙해달라는 염미.. 2022. 6. 26. 바지락 부추전,바지락 파스타 봄부터 옥상활동이 시작된 남편의 오이 수확이다. 상추가 정신없이 올라오더니 한물갔고 이제는 오이와 가지 고추 열매로 달리는 것들의 전성기가 왔다. 주말에 냉장고를 이악물고 비우는 나에게 남편은 최적임자다. 냉동실에 남아있는 바지락 삶아서 살을 발라 옥상에서 뜯은 돌미나리, 조선부추,고추,깻잎을 넣고 전을 부치고, 바지락 삶은 물로 면수를 잡고 시판소스와 삶은 바지락을 넣고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냉동실이 비워지면 냉장고는 시원해지고 내 마음은 후련해진다. 또 채워넣을망정 2022. 6. 26.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0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