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26 "생일상에 빠지면 섭섭한 갈비" "생일에는 소갈비를 먹자" 오늘은 큰 애 생일 생일인데 소갈비정도는 먹어 줘야지 소갈비를 사다 놓고 핏물을 빼면서 나 "아들 생일이라고 소갈비 해주는 엄마 별로 없을걸 니 친구들한테 물어봐" 소갈비 몇 만원어치도 안되게 사다가 핏물을 빼면서 있는대로 생색을 냈다. 2월 생이라 생.. 2018. 2. 24. "내맘대로 잡채" "내 맘대로 잡채" 내 아들은 산후조리중인지 자기 방의 침대에 전기장판을 뜨뜻하게 틀어놓고 온 몸을 지지고 점심에서야 일어나 내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아주 느지막하게 연습실로 간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젠 잔소리 좀 덜하려고 나도 노력중이고 아이가 살짝 미울수록 밥은 더 맛있.. 2018. 2. 23. "사랑은 창밖의 빗물같아요" "사랑은 창밖의 빗물같아요" 2018. 2. 22. "점심엔 잔치국수" "점심엔 잔치국수" 딸은 입학식 연주 연습으로 일찍 집을 나가고 아들과 점심으로 "잔치국수" 울 엄니 설때 들어 온 국수 다발까지 챙겨주셔서 나는 이번주 내내 우리 황경예 여사님 덕으로 먹고 살고 있다. 일인분 기준으로 한롤씩 포장되어 있어 요리에도 편하고 엄니의 은혜는 끝이 없.. 2018. 2. 22. "두부 비빔밥" "두부 비빔밥" 두부도 시금치도 따로 요리를 해 먹기에는 애매하게 남아서 냉장고에 있었다. 아침을 샌드위치로 먹었더니 점심은 밥이 땡겨 아들이 연습실 가려고 하다가 내가 계란 부침하는걸 보고 아들 "엄마 점심은 뭐야" 엄마 "비빔밥" 아들 "그럼 먹고 가야지" 엄마 "비빔밥에 두부넣.. 2018. 2. 21. "샌드위치 속재료 돌려막기" "샌드위치 속재료 돌려막기" 돈이 많은 건 아니지만 카드 돌려막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나름 요리는 돌려막기를 쫌 하는 편 오늘 아침은 어제에 이어 "샌드위치2탄" 샌드위치 속재료에 달걀 두개 삶아 다지고 추가로 사과 잘게 다지기 엄마가 준 한박스의 사과 예전에는 사과한박스.. 2018. 2. 21. "아름다운것들" "아름다운것들" 날씨도 많이 착해졌고 집안을 어둡게 누르고 있던 암막 커텐을 치웠더니 벌써 봄이 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2월이다. 우쿨렐레도 다시 치고 싶은 걸 보니 슬슬 봄이 오긴 오는 모양 봄이 오는 걸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알아차리는 요즘 가볍게 뜨기 시작한 내 마음 어쩔거나 2018. 2. 21. "너의의미" "너의 의미" 아이유가 아니라 고이유의 "너의의미" 아침부터 수강신청에 끌려 다닌 나 내가 힘들었다고 하자 딸이 그런다 자기가 더 힘들었다구 아이구야 세상에 나는 87번이었어 수강신청따윈 1990년에 다 끝냈었는데 아침부터 시달린건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더 힘들었다니 "너는 도대체.. 2018. 2. 20.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0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