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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식당109

우리집 식생활 탐구생활 뭣이 중헌디 뭣이 중혀 먹는 게 중하다. 남편은 그다지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나는 한 잔씩 기분 나면 마셔줘야 된다. 수민이 예천 경기보고 마트로 장보러 가서 사 온 저녁거리로 밥없이 저렇게 간단하게 한 상 차려 먹고 저녁은 끝 맥주병처럼 생겼으나 와인 스파클링 와인이라 달달하고 청량감이 있어 오징어 숙회와 딱 맞는 조합 케잌은 또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주말에는 단 게 땡겨 가끔씩 케잌이 먹고 싶다. 이마트에서 사 온 포트메리온 워터가든 케잌스탠드에 오징어 숙회 올려놓고 무김치 데코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긴 하나 밥은 없어도 저렇게 먹어줘야 한 끼 먹은거 같으니 어쩔수 없다. 케잌 올려 놓자고 산 접시는 딴 걸 놓고 케잌은 평접시에 그럴거면 케잌 접시는 왜 샀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내 맘이다. 앤이.. 2020. 7. 14.
여름 수제비 우리밀 밀가루로 반죽해서 반죽이 잘 숙성되게끔 30분을 참고 기다렸더니 세상 부들부들 맛있는 반죽이 되었다. 보기에도 살이 통통한 동죽을 밀가루 반죽보다 더 많이 넣고 옥상에서 고추랑 조선 부추를 잘라서 남아 있던 감자랑 함께 넣고 수제비를 끓였다. 성당 다녀와서 만든 점심 한 끼 수제비 내 기도의 제목은 늘 돌아가신 이들을 위한 기도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밥 한끼를 차린다. 남편이랑,승범이랑,나랑 담백한 여름 수제비 점심 2020. 7. 5.
2박 3일 밥 생활 금요일 저녁 남편이 오는 걸로 나는 금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이다. 금요일 저녁 삼시세끼를 보는 걸 시작으로 월요일같은 금요일을 시작한다. 내가 밥 해먹는 일은 쉽지 않지만 삼시세끼속 세 남자가 먹고 사는 일을 보는 것은 즐겁다못해 힐링이 된다. 일주일 동안 혼자서 밥 해먹느라 애쓰고 산 남편에게 최고의 밥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가장으로서 부인에게 존중받고 있구나 그런 마음이 들게끔 차려주는 게 내 밥상의 포인트다.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은 패쓰하고 둘이서 먹은 아침 집에만 오면 뭐든 맛있다는 남편은 어떻게 차려줘도 잘 먹는다. 입이 고급이지 않다는 이야기 점심은 승범이 은진이랑 함께 나간 쇼핑몰에서 햄버거 한끼 애들이랑 함께 햄버거를 먹는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그렇게 자식에게.. 2020. 6. 28.
토요일 - 삼시세끼 그동안 옥상으로 상추를 뜯으러 제법 다녔다. 빨래 널러 옥상에 가는 것도 귀찮아서 승범이 시킬 때가 많았는데 상추나 부추 쑥갓을 뜯으러 가는 일은 시킬 수가 없어서 왜냐 - 똥 손이거든 승범이의 손은 게임하고 바이올린 켤 때나 쓰는 걸로 합시다. 그런 손을 가진 승범이었는데 현충원 군악대에 있을 때 면회를 갔더니 손에 상처가 나 있었다. 7년 전 이야긴가 보다. 남편 없이 딸 둘만 데리고 토요일 면회를 갔는데 차 안으로 우리를 만나러 들어왔던 승범이가 어딘지 수상했다. - 그때도 주말부부였을 때라 남편이 주말인데도 집에 없었던 것 같다. 엄마들은 대부분 알지 애들이 뭘 숨기려 하면 숨기려고 하는 것만 잘 보인다는 걸 손등에 뭔가 줄이 나 있고 유달리 거칠어 보이던 손등이 마음에 걸려 "승범아 너 손등 왜.. 2020. 6. 20.
두부스테이크-두부먹고 새 사람이 되어 보자!! 두부 스테이크 - 눈물 1리터라는 일드를 보다가 팍 꽂혀서 만들어 먹었다. 여자 주인공 이케우치 아야네 아버지가 두부집을 하는데 그 집 밥상위에 두부 스테이크가 자주 보여 나도 만들어먹었다. 두부 으깨고 소금, 후추, 빵가루, 계란 채소들 몽땅 넣고 둥글게 만들어서 호떡 펴주듯이 구워주면 끝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가 완전 어울림 시판용 데미그라스소스 뎁혀서 뿌려주면 끝 소고기 간 것 조금 넣어줘도 괜찮겠지만 그냥 담백하게 두부랑 채소만들어간 두부스테이크 가끔은 괜찮은 메뉴 두부 스테이크먹으면서 일드 눈물 1리터를 보는 것도 괜찮은 주말을 보내는 방법 2020. 6. 7.
주말한정판샐러드 올리브오일2 레몬즙2 꿀1 후추 소금 파프리카+계란+감자+치커리+양파+토마토 2020. 5. 31.
오삼불고기 옥상에서 따 온 돌미나리, 쑥갓 반줌 넣고 대패 삼겹살+오징어+마늘+꿀+고추장+고춧가루+맛간장+참기름+굴소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오삼불고기 냉장고에 있었던 양배추도 넣었다. 참!! 2020. 5. 31.
간단 밥상 실패를 거듭한 후 열무김치 담그기 성공!! 아 진짜 눙물이 난다-.- 열무김치 레시피를 다섯 개 쯤 찾아 봐도 다들 잘났다고 레시피가 각각이여 그간 실패의 경우의 수를 보아 안짜게 절이기만 하면 반은 성공이라 안짜게 절여진 열무에 내 식대로 냉장고에 있던 토마토와 블루베리 갈아서 고춧가루 양념에 보탰더니 오 메 나 세상에!! 맛이 있게요. 없게요. - 빅마마되었음- 나도 깜짝 놀란 열무김치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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