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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레몬트리" 다시 부제를 붙이자면 "레몬트리의 추억" 이 좋을듯하다. 우리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수원 ㅊㅊ 초등학교에 모여 레몬트리를 불렀었지 한개가르쳐 주면 두개를 잊어버리고 오는 나의 머리 나쁜 학생들 (검증은 안되었으나 내가 그렇게 판단) 게다가 다들 노래까지 못불러 .. 2017. 11. 21.
"다시 월요일" "다시 월요일" 남편의 생일이자 월요일 토요일 심야에 끓여놓은 갈비탕으로 미역국을 대신하여 열심히 먹은 결과 월요일 아침까지 솥바닥까지 먹을 기세로 덤빈 식구들 덕분에 들통가득 갈비탕은 흔적이 없다. 다섯 식구 많은줄 알고 살았지만 어느새 함께 모여 밥먹을 일도 드물어진 식.. 2017. 11. 20.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아 진짜 마음 아픈 일본 영화였다. 그러면서도 참 잘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 "동경가족" 도쿄에 사는 자식들을 보러 섬에서 도쿄에 상경한 노부부의 이야기 2017. 11. 19.
"갈비탕" "갈비탕" 트레이더스에서 호주산 갈비를 두 팩 사다 갈비탕을 끓였다. 밖에사 사 먹는 갈비탕이 구천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끓여먹는 편이 앞으로도 남고 뒤로도 남는다. 그래도 집에서 끓일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그걸 붙들고 끓일 마음의 여유가 나한테는 1도 없었던 것이다. 모처.. 2017. 11. 18.
"모든것이 밀려진 일상" 지진이 지나갔다 일상이 지진이더니 실제로 지진이 일어난것이다 수능전날 학교 기숙사에 집결해서 거기서 자고 시험장까지 학교버스로 이동하기로 예정이 되어있었던 막내는 전 날 늦게 시험이 연기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집에서 찹쌀떡을 먹었다 나는 재난문자를 받고 어 이게 뭐지 .. 2017. 11. 17.
"인생목욕" "인생 목욕" 어제 일을 오늘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축복이다. 하루가 지났다. 우리 딸이 시험을 봤던 대학교의 입학 상담 게시판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조기발표" 네 글자로 도배가 되어져 있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이번주 월요일에 나올 결과 미리 알고 정신을 다.. 2017. 11. 14.
"화담숲" "화담숲" 말로만 듣던 전해들은 이야기로만 그 존재를 알고 있었던 "화담숲" 드디어 가보다니 그것도 주말에 말이다. 남편과 둘이 저런 사진을 다정한 척 찍어본지도 오백년전의 이야기 하지만 저 날은 실로 다정했으니 하하하 뭐든 하고 보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었던 거라는 걸 .. 2017. 11. 14.
"요즘 본 일본 영화" 요즘 본 일본 영화 "요시노이발관" 아이들이 모두 바가지 머리인 동네에 도쿄에서 전학 온 소년이 바가지 머리를 거부하면서 벌어지는 소동 이야기 그냥 한 번 쯤은 살짝 웃으면서 볼 만한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수동형과 사역형이 많아 공부에는 가장 도움이 되는 문형이 많아서.. 2017.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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