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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투 더 문" "플라이 투 더 문"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달나라가 아니지만 요즘 내 멘탈은 달나라 맞습니다. 발은 지구를 딛고 서 있고 정신은 달나라에 가 있는 여자 그게 바로 나 2017. 10. 13.
"입시 2" 2017. 10. 12.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아니 내일도 모레도 또 수고를 할 거지만 오늘은 더욱 더 어제보다 좀 추웠던 오늘 실기시험장에서 딸을 기다리는 동안 밖에서 내내 서 있었다. 따뜻한 곳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으나 입시장으로 들어가는 자식의 뒷 모습을 본 엄마라면 결코 따뜻한 곳을 찾아 갈 수 없.. 2017. 10. 12.
"가을엔 국화죠" 가을이 되면 우선 코가 알아차리고 공기 조금만 않좋은 곳 지나가면 코 감기 환자처럼 재채기를 해대고 가을이 되면 마음이 알아차리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마음이 울컥 한다. 이마트 수업 갔다가 집으로 사 들고 온 노란 국화 저 작은 화분 하나 들고 집에 들어 오니 드디어 가을같다. 198.. 2017. 10. 12.
"리듬 오브 더 레인" "리듬 오브 더 레인" 가을비가 잔잔하게 내리는 아침 저 비를 맞고 옥상 텃밭의 쪽파들은 키를 더 내밀것이고 정신 살짝 나간 여자 치맛단처럼 사방으로 뻗친 배춧잎들도 속이 좀 차겠지 싶다. 비가 내린 도로에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고 음질 않좋은 옛날 음반 듣는것처럼 세련되.. 2017. 10. 11.
"하루의 시작과 끝" 일주일 넘게 쉬다가 일을 하러 나가도 늘 해오던 일은 몸에 딱 맞는 옷처럼 어색함이 없다 그저 다른게 있다면 하루하루 떨어지는 체력 뿐 특히 아침이 힘든 나는 일어나자 마자 하루 시작종을 커피로 울리고 늦은 밤에도 똑같이 한 잔을 내려 마시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도 잔다. 감성충.. 2017. 10. 10.
"서울이곳은"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 삼천포가 신촌의 하숙집을 찾아 가면서 지하철을 기차처럼 착각하고 번번히 오던 지하철을 놓치고 밤늦도록 찾아가지 못할 때 이 노래가 나왔던것 같다. 서울은 처음에는 그런 곳이다. 전주에서 서울가는 고속버스 요금이 3300원일때 서울에 와서 중구 한 복판에서 나도 횡.. 2017. 10. 10.
"연휴 끝 인테리어도 끝" 씽크대를 아침에 설치하고 드디어 연휴 기간 내내 벌인 102호 공사가 다 끝났다. 비포와 애프터의 비교는 성형 전후만이 아니라 인티리어에도 적용이 된다. 이렇게 변하기까지 남편이랑 고생많이 했다. 수고한 남편에게 잔소리 덜하기를 보상으로 단순한 자에게는 반드시 일의 댓가를 보.. 2017.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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