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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등산 시작
거의 한 달은 기침이 남아서 켈록대다가
토요일부터 칠보산 등산 시작
작년부터 시작한 칠보산은 우리 부부에게
높이나 경사가 딱인 산이다.
아주 힘들지도 아주 쉽지도 않은 칠보산
그렇지만 갈 때마다 쉽지 않다.
역시 산은 산이다.
둘이 등산하고 내려와서 생선구이 먹고
저녁은 갈치조림
나물반찬은 정자시장에서 사고
다시팩으로 육수내서 제주 햇감자 깔고
갈치조림을 매콤하게 해서 줬더니
2주도 넘게 집에 못 온 둘째가 엄마 맛있어, 맛있어
도련님이야 워낙 잘 먹으니 뭐든 맛있고
딸은 진짜 맛있어서 맛있고
갈치조림으로 저녁
성당 다녀와서 점심은 정자시장 떡갈비에
토요일 먹고 남은 나물 넣고
승범이가 계란 후라이해서 넣고 넷이
오손도손 양푼 비빔밥
떡갈비 맛있어. 5개에 현금 만원
가성비, 맛 완전 괜찮음
주말에 해 먹은 음식 마지막은
냉장고 안에 쪽파와 식탁위에 계속 있던 김
부쳐버려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오느른"
오느른에서 나온 레시피
별피디 옆집사시는 김여사의 레시피다.
맞는지 안맞는지 정확히는 모르나
쪽파 김전
한 번 잘라놓고 안먹으면 눅눅해지고
결국 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먹으면
먹을만하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들기름에 구워서 가위로 잘라
공평하게 나눠주면 밥그릇 옆에 두고
아껴가면 먹던 게 김이었는데
이제 천덕꾸러기 반찬이 되다니
라떼 아줌마 된 것 같다.
맛있는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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