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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나고 나 홀로 교토 여행" "시험 끝나고 나 홀로 교토 여행" 시험이 뭐라고 아둥바둥 공부하고 시험을 봤다. 스무살 때 괴로울 만치 칼같던 기억력은 이제 무뎌질대로 무뎌져서 그 또한 괴로움이 되었다. 젊어서는 날이 서서 괴로워 나이가 드니 무뎌져서 괴로워 시험이 끝나고 혼자서 밥을 먹고 北野天満宮(기타노.. 2018. 12. 21.
"하루하루 미쳤나봐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 미쳤나봐 너무 빠르다" 틀림없이 내 방의 달력은 1,3,5,7,9 로 가는 게 틀림없다. 하루씩 건너 뛰는것 같다. 빵집 그만 둔다고 말했더니 "카미쓰나" 아줌마가 서운하다고 하면서 왜 갑자기 돌아가게 되었나고 물었다. "남편이 더 이상은 혼자 못있겠다고 본인의 한계에 다다른것같.. 2018. 12. 18.
"오는 것도 준비가 필요했고 가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 "오는 것도 준비가 필요했고 가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 아직 먼 것 같은 내년 3월이 막상 돌아가려고 결정하고 나니까 올 때 그렇게 준비하고 다녔던 것처럼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도 하나 하나 준비를 해야 된다는 걸 돌아갈 결정을 하고 나니 알게 되었다. 먼저 알바처에 미리 말을 해.. 2018. 12. 13.
"떠 날 준비" "가을같은 겨울 - 그래도 교토 사람들은 춥다고 한다" 이건 우리나라 가을 날씨야 지금 한국은 영하야 영하 마이나스라고 이사람들아 그러니 영상 8도를 춥다고 벌벌 떨면 안되는 거라고 좋게 이야기를 해도 다들 춥다고 난리다. 지난주 수요일에 하마다 선생님이 이 번 주 주말은 특히 추.. 2018. 12. 11.
"일주일이 확확 지나간다" "일주일이 확확 지나간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것같다. 월요일이다 싶으면 목요일이고 목요일이다 싶으면 주말이고 봄에는 시간이 참 더디더니 2학기 개강 후부터는 미친듯이 시간이 지나간다. 이번주에는 인터넷 쇼핑몰 "요도바시"에서 생수도 대량으로 시켜서 .. 2018. 12. 6.
"금요일" "금요일" 아버지 제사였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제사에 갈 때 대문앞에서 심호흡하고 들어갔었지만 현관문 열고 들어섰을 때 부지런한 엄마 이미 거의 다 차려놓은 아버지 제사상을 보고 마음이 주저 앉아졌었다. 돌아가시고 일 년 뒤에 지내는 제사였어도 아버지 첫 제사를 치르는 마.. 2018. 12. 1.
"국적은 달라도 사람보는 눈은 똑같다" "국적은 달라도 사람보는 눈은 똑같다" 며칠 사이에 무척 추워져서 딸이 갔다 준 겨울 옷을 주변 눈치 안보고 입고 나가도 될 만큼 딱 그만큼의 날씨가 되었다. 남편이 꼼꼼하게 넣어 준 겨울 옷들 - 그건 넣어라 빼라 그 옷은 무겁다 넣지 말아라 남편과 둘이서 영상통화 해가면서 겨울옷.. 2018. 11. 26.
"드디어 손이 시려운 계절이 돌아왔다" "드디어 손이 시려운 계절이 돌아왔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져가는 걸 밤에 자면서 느끼고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느끼고 있다. 바닥난방이 안되어 있는 마룻바닥 원룸은 벽에 붙어있는 에어콘 겸용 난방기로 방안의 난방을 하고 있지만 벽에 붙어 있는 온풍기는 잠시만 틀어도 방이 답답..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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