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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5.1.22(수)-1.23(목) LOT항공

by 나경sam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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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을 정말 거의 90%는 세웠다. 어제는 헝가리에서 돌아오는 직항 lot 항공을 예약했으니 이젠 우리 가족은 떠나야만 된다.

이탈리아-빈-헝가리

 

숙소와 빈에서 헝가리 가는 교통편과 이탈리아 안에서 기차로 이동하는 예약이 남아 있지만 왕복 비행기만 예약해도 큰 건 끝난 것 같고 이미 마음은 이탈리아...로 빨리 가고 싶다.

 

아유 진짜 한국이 여기서 만나는 인간들이 징글징글하다 싶게 힘든 11월이다. 일로 만나는 사람들, 모두 민원인같아서 어두운 곳에서 뒷통수에 딱밤을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 우리나라만큼 씨씨티비 많은 곳도 없다니 그러지도 못하겠고

소매치기가 아주 득실거린다는 이탈리아로 어서 빨리 가고 싶습니다.


교황 “2025년 영적 은혜 베푸는 정기 희년” 선포

우리가 가게 될 이탈리아는 내년에 희년이라서 관광객이 엄청 날 거라고 하는데 빤쓰안에 주머니라도 만들어서 입고 가야 되나 걱정해야 될 만큼 소매치기도 원정을 올 거라는 소문이 있다.

 

올 1월 스페인 갔을 때도 가이드가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그렇게 당부를 했건만 그들의 수법은 다양해서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바르셀로나 공항 안에서 일행이 소매치기를 당하는 걸 봤다.

단순했다. 앞에서 잘 생긴 스페인 놈이 말을 걸고 뒤에서 가방을 뒤졌다는 것이다.

잘생긴 스페인 놈이든 이탈리아 놈이든 정신 팔리면 안된다.

 

희년이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서 2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희년과

비정기적으로 선포되는 특별 희년이 있는데 내년에 우리 가족이 가는 2025년은 정기 희년이다.

24년 12월 24일 시작해서 2026 1월 6일까지이고  2026년 1월 5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성문을 닫는 것으로 희년은 끝.
뭐든지 문 닫으면 끝나는 겨.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 성모 마리아 대성전, 성 바오로 대성전 등 로마의 4대 교황 대성전 가운데 한 곳만 순례해도 대사를 받을 수 있다니 이번 기회에 이탈리아에 가서 나의 모든 죄를 씻고 돌아 오겠다.


주교좌성당을 순례하거나 희년을 위한 장소를 방문해 성체 조배와 묵상을 하고, 주님의 기도와 신앙 고백을 바치며,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간구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니 아주 잘 됐어. 징글징글한 인간들 욕 실컷하고 이탈리아가서 일러 줄거야.

 

티켓을 결제할 때, 우리집은 브레인이 있어서 혼자서 다 하고 나는 카드만 줬다. 나는 그래도 옆에서 거들기라도 했는데 남자들은 구경도 안해. 자기들도 갈 건데...

 

그래서 나온 명언, 정말 잘 나왔다. 우리 오빠는 무식해서 암것도 몰라요. 친 오빠라구요!!

네 네 우리도 친 오빠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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