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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에게 회전문 통과가 어려운 일이긴하지만
왈츠를 추는 것 처럼 발을 구르고 리듬을 타면서
결국 회전문을 통과하는 것 처럼
시대는 자꾸 변하고
쓸데없이 배워야 되는 일들이 우리에게도 생겨난다.
우리들에게도 회전문이 곳곳에서 생겨난다.
허락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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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고 싶으나 함께 통과해야 되는
회전문이다.
키오스크주문이나 예약 사이트를 통한
식당 예약도 그 중 하나
오늘은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행궁동
미식가의 주방에 예약을 한 다음
저녁 모임을 했다.
웨이팅이 있는 곳이래도
캐치테이블로 날짜 시간대별로 검색해서
예약을 걸어두면 기다리지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으니
번거로운 과정이 아니라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는 편이 훨씬
편리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될 수밖에 없다.
세사람 예약이면 삼만원, 두 사람이면 이만원
인원*10,000원의 예약금을 지불하고
방문했을 시에 다시 돌려받는 걸로 마무리가 된다.
정해진 규칙대로 살다가
평일 저녁에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때로는 설렌다.
예전에는 어느 평범한 주택이었을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미식가의 주방
매운 낙지 비빔밥과 팟타이, 양송이 크림 파스타
병맥주 두 병으로 즐거운 목요일
세시간 웨이팅도 불사하는 곳이라는데
캐치테이블로 스마트하게 해결하고
나 쫌 멋진 아줌마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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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짝짝 쿵짝짝 회전문 통과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그렇게 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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