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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대청소 체크인

by 나경sam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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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곤도 마리에랑 접신을 했는지

대청소모드에 들어갔다.

대청소 체크인

빈 화분에 꽃을 사다 심고

집안에 있던 화분들 다 꺼내서 분갈이했다.

 

2015년 이 집에 이사와서 남편이 승범이랑

짰던 나무 데크는 7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청소를 한 적이 없었다.

 

데크를 들고 시멘트 바닥을 쓸고 물청소했더니

자다가도 개운해서 웃음이 났다.

 

곤도마리에가 말했다.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고

옷장안에 설레지 않는 옷들이 많았다.

 

옷을 세 박스 이상 버렸더니

터질것같았던 옷장이 헐거워져서

그 또한 자다가도 웃음 날 일

 

서랍안은 어젯밤에 개운하게 정리해서

이번 주말에 도련님이 와서 보면

눈 돌아갈지도 모른다.

너무 깨끗해서 말이지

 

정리가 필요하다.

 

이제 사들일 나이가 아니라

정리가 필요한 나이라는 걸

마음에 새기고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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