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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활용도 100%
만둣속 남은 걸 고추전 속으로 밀어넣고, 새우전, 동태전을 부쳤다.
딱 한접시 분량만큼만 만들어서 먹으니 시댁에서는 먹지도 않던 전이 우리 집에서는 맛있다.
은진이가 열심히 구웠다.
요리에 소질이 있어서 하나를 가르키면 나보다 나은게 뭘 해도 잘하는 금손이다.
나는 옆에서 계란물 입혀서 넣어주기만 하면 알아서 지져내고
일하는데 호흡이 짝짝 맞는 모녀지간이었다.
전을 굽고 나니 그것도 기름 냄새랍시고 짬뽕 한 그릇 먹고 싶었으니 문 연 집이 동네에는 없어서
결국 내손을 빌려 비빔국수
비빔국수에 삶은 달걀 빠지면 큰 일나는 줄 아는 승범이가 알아서 계란 삶는게 룰이 되었다.
점심 먹고 남편을 오래 살려야 되기 때문에 칠보산 등산
부디 오래오래 살아주라 남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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