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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냉파"
아침부터 오후늦게까지 자식들 케어하고 다니느라 남편과 나는 지쳤다.
병점 렛슨을 갔다가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에서 연주가 있는 큰 애가 시간이 너무 빡빡해서
삼만원 수고비 받기로 하고 운전을 해주었는데
삼만원으로 수원에서 병점 다시 병점에서 사당까지 이동했으니
그게 자식이니 해주지 남이었으면 택도 없을 소리
사당에서 신촌까지 아들은 지하철을 타고
이박삼일 새내기 엠티 다녀 오는 딸 태우러 대학교로 출발
또 딸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오후 한참 지나
나는 너무 지쳐
밥도 국도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그래도 나만 바라보는 저 인간들
그래서 오늘은 내맘대로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김치 볶음밥
김장김치를 버터에 볶는다
밥통에 있던 밥을 넣고
이건 내가 하는 방법인데 계란을 믹서에 간다.물 넣지 않고 계란만 3개 믹서에 갈면 된다.
후라이펜에 갈아놓은 계란 물을 붓고
계란 위에 김치 볶음밥을 넣고
오므라이스처럼 둘둘 말아버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마무리
김치 볶음밥 오므라이스 되시겠다.
냉장고에 햄이라도 있으면 더 맛있는 김치 볶음밥 오므라이스가 되겠지만
있는 재료로 저렇게 해주고 나는 쉴테다
계란찜할 때는 계란에 새우젓 넣고 물을 넣은 다음에 함께 갈아 찜을 하면 푸딩처럼 부드러워서
믹서기를 자주 쓰는 편
계란 말이도 계란을 갈아서 하면 푹신푹신하고 일본식 계란말이처럼 괜찮고
작은 믹서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
유용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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