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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감자 조림"
세상은 전문가를 원하고 자격증을 원하지만
나도 나름 내 노하우가 있는 여자야 왜 일래 증 ----- 말
이마트에서 사 온 냉동 노르웨이 고등어
남들은 비린내를 없앤다고 쌀뜨물에 잠시 담궈둔다거나 물로 씻는다고들 하던데
나는 이렇게
잠시 고등어를 기름 살짝 두르고 지진다.
저 위에 키친타올 한장 올려놓고 잠시 앞뒤로 지진후에
(그러면 비린내가 확 확 잡힙니다)
고등어 한마리 기준으로
물 600 고추장 밥숟가락으로 한 개 고춧가루 네 개 생강 조금 울금가루 조금(노란색 울금가루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패쓰)
저감미 설탕이나 매실 2번 (마늘없어서 패쓰) 후추는 조금 넣고
진간장 두 번 넣고 마구 저어서 기본 양념장으로 만듭니다.
다른 사람들 레시피를 보면 물 양이 300 정도인데 사실 한마리 조림하는데 물이 300이면 감자도 안 익는다.
물은 잠시 다시마 몇장 담궈서 육수를 우려낸 후
감자 네개를 잘라 바닥에 깔고
만들어 둔 양념장을 반드시 반 만 부어 감자를 살짝 익히기.
감자 살짝 익었을 때 남아 있는 나머지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 고등어도 함께 넣고 바글바글 끓이기
물이 좀 많아 보여도 고등어와 함께 다 익었을 때 보면 물은 적당히 졸아 있어
이렇게 된다.
저 위에 파 얹어 내면 끝
다른 레시피 보면 저기에 고추를 넣어라 양파를 넣어라 되어 있지만
고추나 양파나 대파도 없을 때가 많은지라 그냥 저렇게만 졸여도 맛있는 고등어 감자조림이 된다.
나중에 이거 보고 나 없을 때 딸이나 남편이 해먹기를 바라지만
그럴라나 어쩔라나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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