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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못가니, 결국 이로이로도쿄에서
사고 싶은 것들을 사고야 말았다.
곤약젤리- 딸들이 일본오면 쟁여가던 것들
키츠네우동-완전 내 입맞에 딱이어서 즐겨 먹었었다.
우리나라 튀김우동 맛이 나서 교토에서 먹었을 때
이거 튀김우동아니야 했었던 맛이다.
샤론 파스는 사비나 언니가 부탁한 것
십만원이 넘어야 배송비가 안붙어서 내가 언니한테
사라고 강매한 제품
다행히 샤론파스를 쓰신다고 두 통 주문
언니 덕분에 십만원 넘겨서 배송비 붙지 않았다.
도련님 발톱무좀약 두 개
발톱을 아주 그냥 새 발톱으로 만들어주겠어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72.png)
은행잎 골드 한 통
기억력이 좋아진다니 한 통 다 먹고 똑똑해지겠어
십 만원 조금 넘긴 게 딱 저만큼이다.
다시 여행갈 날이 오겠지
그때는 나경투어 짜서
깃발들고 가야지
생각을 당겨서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져
아! 나는 단순한 인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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