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갈비찜"

"한방 갈비찜"

소갈비 한번은 먹어줘야지

먼저 소스를 만든다.

냉장고에 공처럼 굴러다니던 무보다 좀 달고 배라고 하기에는 맛이 한참이나 부족했던 배를 넣고

인삼을 넣고 대추를 넣고 마시다 남은 와인을 콸콸 붓고 물을 넣고 마늘과 양파 대파를 넣고 푹푹 끓였다.

핏물을 빼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 낸 갈비에 완성된 소스를 걸러서 갈비가 익을 떄까지 끓여줬더니

한방 갈비찜이 완성되었다.

끓이는 동안 설탕 대신 꿀을 조금 넣어서 단맛을 추가하고 감자깎아서 넣고 양파도 다시 넣고 알밤도 남편이 열심히 깍아서 넣고

대추도 남은거 다시 팍팍 넣고 인삼 남은것도 다시 한 번 넣어서 호화 갈비찜 완성

저걸 두고두고는 못 먹고 하루 반에 끝을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