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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텃밭을 탈탈 털어서 토요일 아침과 점심"
누가보면 진짜 밭이라도 가지고 있는 줄 알 까 무서운 우리집 옥상 손바닥 텃 밭에서
꽤 여러 번 상추를 수확해서 먹었고 토마토는 이제 막 익어가는 중이고
가지도 큰 거 한 개는 따 먹었고 다른 애들은 순번을 기다리면서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 중이다.
토요일은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들로 밥을 차려 먹는게 진리
고기가 조금 남아 있었다.
아삭이 고추는 우리집 거는 아니지만 저것도 남의 집 텃밭에서 합법적으로 따 온 유기농 고추
토마토는 우리 집 거
고기는 먹다가 남아 있던거
고기만 빼면 탄소마일리지가 근거리에 가까운 토요일 늦은 아침
점심은 세일할 때 사다놓은 비빔면
상추를 아침에 분명히 따 왔는데 늦은 점심에 올라가보니 그새 또 조금 잎이 넓어져 있었다.
쑥갓도 더 이상 피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버려야 해서 따오고 토마토도 따오고 고추도 두개 따서 비빔면
면을 삶아서 위에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두고 황여사가 늘 넘치게 주는 "문제적 깨"를 듬뿍 뿌려서 점심
"빵집 아줌마"들이랑 함꼐 샀던 컵받침을 젓가락 받침으로 쓰는 데 은근히 괜찮아서 볼 떄마다 흐뭇
내일이 시험인데 아 뭐하는 짓인지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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