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집전화 해지1 아버지 이름 집 전화 해지, 이름이 사라지는 날 가장 많이 불렀다. 아버지 돌아가신 지가 언젠데 아직도 전화가 아버지 이름이냐 제사때 가서 청구서를 보고 한숨이 나왔다. 아무도 바꿀려고 케이티에 전화 한 번 하지 않고 벌써 7년이 지났던 거다. 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시자 마자 부동산이나 통장 잔고들은 엄마 앞으로 엄마가 군산 칼바람 뚫고서 다니시며 처리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던 일들은 순위가 밀려서 그게 아버지 돌아가신지 7년째 되는 제삿날까지 집 전화 청구서가 날라온거다.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을 때는 사실 청구서에 이름만 봐도 울컥하드니만 자식 새끼 다 소용없다. 엄마 이제 이름 바꾸자. 엄마 이름으로 엄마도 청구서 볼 때마다 성가시다하셨다. (마음이 쓰인다는 표현이다. 그러니 이제는 바꿔야만된다) 살아계셨을 때 그렇게 사이좋은 부부는 아니셨지만 엄마는 아버지가 중환자.. 2021. 12.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