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무화과 올리브 스테이크1 지중해식- 한우 스테이크 우리집 커피 집사님 남편이 이번 주에 가져 온 커피는 온두라스커피 커피의 쓴 맛보다 단맛과 부드러움이 지금까지 마신 커피와는 다른 맛이었다. 혼자서 연구하고, 어디서 줏어듣고, 실습해서 이제는 짝퉁 바리스타 정도는 되는 남편이 주말 아침에 내려주는 커피가 이 사람이랑 살아야 되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된다. 커피 하나만 내려주지, 먹는 일, 식생활에서는 라면조차 자기가 하기를 꺼려하는 상남자중에 상남자지만 빨래도 남편이 하고, 분리수거도 남편이 하니 삼십년 가깝게 산 우리 사이에 이제는 니가 뭘 하네, 내가 이것을 했네 할 나이도 연차도 지난 지 오래다. 그냥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면 됐고, 여건이 되는 사람이 하면 될 일 이걸 오래 전에 알았더라면 신혼 때 우린 덜 싸웠을까 모든 걸 알만하니 둘이 합쳐 .. 2021. 8.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