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성1 화서동 차차차 건물에 누수로 공사를 하니 세입자들은 모두 나가달라는 일방적 통보를 받고 아침 7시부터 건물을 부수는 소리에 1층에 사는 딸이 이러다 집이 무너질것같다며 일주일만에 집을 구해서 이사를 했다. 일주일 동안, 집주인과 많은 통화를 하고, 가스비와 전기세 정산까지 모든 걸 딸이 혼자 다했다. 내가 딸의 나이였다면 못했을 것 같은데 오전 알바 끝내고 수업도 듣고 집주인에게 보증금반환받고, 새로운 집주인에게 보증금보내고 부동산 사무실에서 등기부등본 확인하고, 수수료주고 모든 과정을 끝내고 난 후 친구 SUV차를 소정의 수수료 지급 후 빌려 두 세번 나르는 이사까지 하고 당근에서 좌식쇼파를 사서 나른 후, 옷정리용 행거까지 택시로 나른 다음 멀쩡해보였고 씩씩해보였던 딸은 나랑 전화를 하면서 대성통곡을 했다. 모든 .. 2021. 9.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