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추모 음악회1 세월호 10주기 추모 음악회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다. 둘째 고 1이었을 때, 교육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에 배가 뒤집어져있는 것을 봤고 설마 온 국민이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저거 하나 바로 잡지 못하겠어, 그런 마음이었고 우리 아이가 거기에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 마음도 있었을테고, 손 발이 부들부들 떨리기까지는 아니었지만 마음이 온통 그 배에 머물러 있어서 하루가 힘들었다. 에어포켓인지 뭔지 그럴 수도 있다며 JTBC에서 손석희가 희망회로를 돌리며 뉴스를 할 때 정말 그렇게 되기를 그래서 아이들이 삼풍사건 때 처럼 초췌하고 두려운 표정이지만 구조되어서 짠하고 나타나기를 그 또래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던 나는 간절하게 기도했었다. 또래 아이가 없었어도 그런 생각 누가 하지 않았을까. 어이없이 10년이 지나갔다. 수원교구 세.. 2024. 4.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