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다방1 금요일 광교산, 주말은 전주 3시에 끝나는 2월말까지 거의 정해진 시간표처럼 살았다. 3시 20분 집 도착, 미친 사람처럼 일드 몰아보기를 두 시간 쯤 하고 나서야 슬슬 일어나서 식사 준비도 하고 청소도 하고(대부분 딸 방의 청소-피난가는 사람처럼 방을 헤집어놓고 나가는 특징이 있음), 남편이랑 대화도 나누고 그렇게 살기를 여행다녀온 1월 중반부터 지금까지였다.패턴을 뒤집어서 금요일은 남편이랑 백세짬뽕집에서 짬뽕데이트, 발렌타인데이에 쵸코렛을 나누는 일보다 짬뽕 한 그릇 사이좋게 먹는 일이 더욱 소중해졌다. 감기로 살짝 입맛이 간 남편에게 (입맛이 돌아올 때까지 자기 증세를 주장하는 특징이 있음)백세까지 살라고 백세짬뽕 한그릇 사주고 광교산 헬기장까지 갑자기 실시한 부부산행.산아래에서부터 헬기장까지 2.2KM 이런걸 산행이라고 할 .. 2025. 2.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