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카페1 "오 마이 소길리" 우리 가족에게 제주도는 "소길리" 제주도에 살았던게 아니고 "소길리"에 살았다는 표현이 맞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싸우는 소리 자전거 타던 소리 수민이 울음소리가 남아 있는 관사 전주에서 이사들어 오기 전 "라동"에 배정받았는데 월드컵 조로 비유하자면 "죽음의 조"에 해당되는 "동"이라는 남편의 말이 있었고 그것은 바로 "술"을 말하는 것이었으니 "라동"사는 직원들은 자체 회식이 따로 있어서 한달에 한 번 꼴로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저녁을 냈었다. 라동 101호 우리집도 저녁을 냈고 다음 달은 정민이네 또 그 다음달은 인애네 뭐 그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몽창 마시고 그러느라 "죽음의 조"였던 것 다른 동 아저씨들은 알아서 밖에서 마시고 들어왔고 자체 동 회식은 없었지만 우리 동 아저씨들은.. 2020. 4.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