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스 버터플라이1 섭섭하지 않게 우리집 섭섭씨 공주님, 청주 도련님, 섭섭이, 남편 모두 같은 말이다. 공무원 삼십 이년 차 술을 머리까지 올라가게 마시고 아침에 들어왔어도 한 번도 깨워서 출근시켜본적이 없다. 몸이 기억을 하는지 벌떡 일어나서 출근을 했다. 이제는 그렇게 마시라고 돈을 줘도 못 마실거다. 젊었을 때 얘기다. 나도 젊었을 때라 그런 날은 섭섭이의 구두를 밖으로 던져가면서 싸웠다. 큰 애 유치원 때 그랬던것같은데 감수성이 예민했던 큰 애는 그걸 기억하고 있길래 두고두고 미안했었다. 니네 집으로 가버리라고 구두를 던졌으나 섭섭이는 자기 구두 다시 들고 현관에 얌전히 두고 다음 날 안깨워도 일어나서 직장에 잘도 갔다. 성실하기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은게 우리집 섭섭이다. 스페인과 남프랑스로 공무원 출장인지 연수인.. 2022. 9.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