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1 영하 3도 ,맥주 마시기 딱 좋은 날 일본 홋카이도의 최북단에 있는 소우야미사키(そうやみさき [宗谷岬])의 기온도 영하1도인데 수원은 영하 12도라니 잘 지내냐는 안부와 함께 겨울에 왔던 서울을 기억하면서 보낸 안부 메세지를 받고 퇴근하면서 기온을 보니 영하 3도로 쭈욱 올라가있길래 이 정도면 덥다, 맥주 마시기 딱 좋은 날씨라며 허세를 부렸다. 교토에서 있었던 1년동안 많이 들었던 말중 하나도 겨울 날씨에 관한 거였다. 빵집 여장부 하마다상조차 여행갔다가 서울 추위를 경험해보고 발목이 끊어지는 것 같았던 추위는 처음이었다면서 놀라운 한국사람들이라 했었다. 어지간하면 영하로 내려가지도 않고 겨울에도 집 앞에 꽃을 내놓고 키우는 교토 사람들에게 영하 10도는 상상하기 힘든 북극 날씨이긴 할 것이다. 교토에서 겨울에 봤던 어느 집 앞에 피어있던.. 2022. 1.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