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는 세상1 "누가 니 뒤에 개 풀어놨냐" 내 친구 희정이가 나한테 한 말이다. "왜 그렇게 극성맞게 살어? 누가 니 뒤에 개 풀어놨냐" 아 놔 진짜 이말듣고 정신없이 웃었다. 가죽공방 차려서 "강쌤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내 친구 강희정이야 말로 나한테 그런 말 처지가 못되게 십오년쯤을 한결같이 손에서 바늘 놓지 않고 퀼트하고 인형 꼬매고 가방도 만들고 이제는 자기 이름으로 가죽가방까지 만들어서 주문제작하고 있는 주제에-.- 너야 말로 누가 뒤에서 개 풀었냐 이년아 스무살때 내 학번 873070과 희정이 학번 873069 앞 뒤 학번으로 만나 벌써 삼십 삼년째이니 이년 저년해도 하나도 맘상하지 않을 몇 되지 않을 사람중 하나다. 아니 희정이 말고는 이년저년 할 만한 친구도 없지 싶다. 희정 "제주도에서 잘 지내고 있냐" 나 "벌써 이십일 지났어.. 2020. 4.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