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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낮 녹, 밤 맥

by 나경sam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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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을 건 남편밖에 없다.

나의 강력한 노후대책 남편을 위해서 갈아버려

옥상에서 잘 자라고 있는 조선 부추와 돌미나리를 뜯어와서 요구르트 넣고 분노의 믹서질

교육청 면접보고 와서 떨어진 분풀이를 이십년째 쓰고 있는 한일 믹서기에 풀들을 갈면서 풀어버렸다.

 

낮녹,밤맥(낮에는 녹즙, 밤에는 맥주)

 

낮에 이런 걸 열심히 마셔줘야 밤에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떨어지는 게 있어야 또 도전할 오기가 생기지

 

 그래 내일도 달리자 오늘만 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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