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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나도 이 할머니처럼 살다가 죽고 싶다"

by 나경sam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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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의 정원"


내가 좋아했던 외국 할머니다.

저 할머니의 삶이 기록된 책을 본 적도 있지만 다큐 영화로 일본에서 제작한 영화를 보니 저 할머니의 삶이 더욱 다가온다.

미국의 명문가에서 출생했지만 본인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자연에서 살기를 원하는 타샤튜더와 도시에서 살기를 원하는 그녀의 남편은 이혼을 하게 되고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타샤튜더는 동화책을 쓰고 삽화를 그려 "칼뎃콧"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때 받은 상금으로 버몬트주에 있는 저 집을 사서 평생 정원을 가꾸면서 살았다.

버몬트는 미국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같은 곳이다.


집안에는 전기도 없고 수도 시설도 없어서 주방에 있는 수도는 손으로 펌프질을 해야 만 물이 나오는 시설이지만

튜더는 저 곳에서 죽을 때까지 정원을 가꾸면서 살았다.

정원을 계단식으로 배치해서 꽃을 심고 꽃들을 아가씨라 불렀다.

하지만 아가씨 꽃이 아니라 나이로는 할머니 나이에 해당되는 꽃들이 많은 타샤 튜더의 정원


타샤튜더는 자기가 필요한 천들도 직접 베틀질을 해서 짠 후 방적을 해서 옷감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자연주의의 삶은 가드닝에만 그친 게 아닌 - 그녀의 모든 삶이 자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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