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각 잡기 - 몰딩 -

그야말로 "몰딩"은 집에 각을 잡는 일이다.

방송작가 출신의 인테리어 작가 유명한 사람이 언젠가 자기집을 고칠때 대한민국에만 있는 몰딩을 없애버렸노라고

얘기하더니만 그와 함께 걸레받이도 없앴다고. 뜨아악

그렇구나 몰딩이 당연한 것은 아니구나를 처음 알았고 물론 걸레받이 또한 우리나라에만 있다나 뭐라나

몰딩과 걸레받이를 없애고 천정을 노출시킨 그 사람의 집은 원래부터 각이 잡혀 있는 아파트라 괜찮았음이나

이 집은 아니었다.

네모반듯하게 각이 잡히지 않았으므로 몰딩을 대 줄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에만 있다는 몰딩

정말 필요한 인테리어 아이템이지 싶다.

몰딩을 대고 안대고는 참말로 차이가 많이 지지 싶다.

헌옷이지만 정성스럽게 다림질해입은것처럼 쪼금 모양이 난다고나 할까

몰딩 작업에 직소기와 타카는 필수 아이템

"호모하빌리스"를 자처하며 도구를 써가며 일을 했어도 도구를 잘 다룰줄 모르는 인간에게

도구는 도구가 아니었음을 일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다.

좋은 작업 도구를 가지고 일을 했어도 귀퉁이가 비게 끔 몰딩을 대고야 말았으니

저부분에서 남편분이 스스로 자기 잘못이라고 본인은 왜 이렇게 멍청한지 모르겠다고

스스로에게 막말을 해대서 부부싸움이 나지 않고 무사히 패쓰

뭐든지 안되면 남탓하지 않고 본인이 못나서 그렇다고 자학을 해대는 통에

싸움을 걸 수가 없다.

목수 아저씨들이 연필을 귀에 꽂고 하는 것도 왜 그래야만 되는지 일하면서 알게 된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