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록 카페1 이번 주 많이 걷고, 좋은 것도 보고 괜찮고 좋았던 Born to be 빈손이라지만 일생을 마감할 때 그렇다는 얘기고 하루를 살 땐 저녁에 집에 들어 올 때 뭔가 많이 해내고 두 손에 뭘 많이 들고 있을때 하루를 잘 산 것 같으니 이또한 인간의 어리석음의 단면인지 그래도 좋다. 하루를 잘산것 같았던 날들이 있었으니 소피아 언니를 이틀 연속 만나 일주일분 수다 대 방출, 많이 걷고, 좋은 데 가서 좋은 것들도 보고 커피 나무 얻어다 심었고 귀한 유기농 복숭아까지 두바구니쯤 집어 주는대로 염치없게 받아왔다. 마침 주문해뒀던 대석 자두까지 배송된 날이라 풀어놓고 보니 보따리마다 먹을 것 천지다. 1층엔 주인의 컬렉션과 오래된 귀한 물건들로 채워놓고 2층엔 방사유정란과 통밀로 구운 빵들의 제빵소가 있던 곳 돈만 보고는 못 할 일이란 걸 그냥 쓱 봐도 알 수 있던.. 2021. 7.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