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 오락실1 노느라 바쁜 연휴, 익선동,황학동,동묘 지난 주부터 시작된 서울 구경 씨리즈 2로 이번 주는 익선동 찍고, 동묘갔다가 황학동 가는 코스로 정하고 서울 출발 셋트장 같은 골목안에 사람들이 가득 찬 익선동 토요일 오후 데이트 나온 젊은 애들 틈을 비집고 다니며 나이로도 체력으로도 지지 않았던 하루였다. 걸음수 1보로 시작해서 만보를 훨씬 넘긴 걸음수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익선동의 시작은 창화당에서 찍고, 바로 옆 "꼼꼼 오락실' 오백원짜리 한 뭉치 바꿔서 남편과 테트리스 한 판 도전 승범이 낳기 전, 전주 살 때 남편 월급날이면 전북대 앞에 가서 외식하고 테트리스 한 판씩 하고 그랬는데 그동안 셋 낳고 정신 못차리게 바쁘게 살다가 이제서야 주말에는 둘이 놀러 나갈 궁리를 하게 되었다. 이십 칠년 전에 이렇게 놀았었는데 서른 하나, 스물 일곱살이.. 2021. 10.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