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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아 2

by 나경sam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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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서 세비아는 두시간, 세비아는 스페인의 남부지방이라 한 겨울에도 17도는 유지한다는 햇빛맛집 동네란다. 스페인이 워낙 춥지 않은 나라라서 한겨울에 3도로 내려가면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한 동네라고 한다는데 영하 10도를 롱패딩과 붕어빵 오뎅국물만 있으면 견디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얼마나 강한 사람들인지, 반팔 차림으로 과달키비르 강을 조깅하는 세비아 사람에게는 러시아나 한국이나 같을 것이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추위


황금의 탑과 세비아 대성당 마차투어 스페인광장 플라멩코 관람까지가 일정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세비아 대성당은 바르셀로나에서 봤던 성가족성당과는 다른 감동이 있다

중정에는 오렌지 나무와 수도 시설이 있고 종탑에서는 15분에 한 번 종이 울린다. 내부에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있는 관이 있고 중세 시대 귀족들이 면죄부를 사기 위해 은을 헌납한 은더미가 엄청난 조형물로 있는데 은과 바꾼 면죄부로 귀족들은 죄사함을 받았을까

콜럼버스의 관

세비아 대성당에서 메트로파라솔까지 10분 걸으며 하루에 다섯번 식사한다는 스페인사람들의 느긋한 식사 광경도 보고 첫영성체 준비에 결혼식 비용만큼 쓴다는 스페인 부모들의 이야기도 흥미있었는데
지금은 냉담이나 첫 영성체 준비하면서 즐거워했던 우리집 셋째의 어린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첫 영성체 후 잠시지만 복사까지 섰던 우리 셋째 소화데레사, 동계 훈련 무사히 마치길 엄마가 오늘은 파티마 대성당에서 기도할게.


스페인 광장
김태희는 플라멩코를 추었지만 나는 점프를 한다.
식민지로 두었던 나라들에게 사과하는 의미로 그나라들과  만국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만들었었다는 스페인광장은 1893년에 만들어졌다는데 스페인의 건축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었는지 놀랍다.

필라테스와 하루 만보로 단련시킨 체력이 여행와서 빛을 보네요. 내 나이에 저렇게 점프하는 아줌마도 드물겁니다. 하하하



그리고 여행과 함께 쑥쑥 느는 스페인어 실력
나; 우나 포토 포르 파보르(사진 좀부탁해요)
스페인 여자애: 씨

엄머머! 스페인으로 어학 연수 와야겠어요. 스페인 여행 4일차 스페인어 자신감 터지기 시작합니다.


저녁은 플라멩코 공연
우리나라 시간 6시를 넘어가면 몸이 기억하는 시차로 인해 급 방전이 되느라 졸다깨다 내 몸도 플라멩코를 추며 힘들게 봤지만 유튜브로 안보고 실제로 짚시 아저씨가 추는 공연을 내 언제 보리오라는 맘으로 본 플라멩코


무대는 연극무대처럼 좁고 조악했지만 그들의 열정과 기타 연주자의 실력은 빛나던 무대였다.

한 시간 반의 무대에 땀방울을 갈아넣던 그들의 열정. 그게 바로 플라멩코!! 라는걸 알고 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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