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신축 주택이야 베란다같은 저장 공간이 있겠지만 내 나이보다 어리고 아이들 나이보다는 많이 먹은
우리집에는 옥상에 있는 창고외에는 물건을 둘 곳이 없다.
2년전 정리를 하면서 책을 굉장히 많이 버렸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도만 남겨두고 다 버렸기때문에 서운한 마음이었을까
송광사에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었는데 2년지나니 다시 물건이 쌓여서 정리를 했다.
왜 우리 부부는 오늘처럼 폭염주의보 내린 날에 정리를 하는지 더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옷, 신발은 고물상에 갖다주고 3,200원 받고 옥상부터 집 앞까지 폭염인 날 열리는 우리집 정리 이벤트가 무사히 끝났다.

더워서 입맛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도 않았음.
남편은 삼겹살에배홍동 비빔면, 나는 두부 들기름 구이에 배홍동 비빔면으로 노동 후 영양 보충
지금부터는 살면서 물건을 늘리지 않는것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내 삶도 편해지는 걸 마음에 새기고 살기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 총무, K 장남 (1) | 2023.08.03 |
---|---|
엄마, 각질 샵 호강 이야기 (2) | 2023.08.02 |
돌봄 일기, 첫 날 (2) | 2023.07.29 |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400m (1) | 2023.07.23 |
이것은 금단현상인가, 그냥 미친건가 (4) | 2023.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