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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오바짱일본유학준비이야기

오십에 준비하는 어학연수

by 나경sam 2017.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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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이 와서 눈도 침침한데

100세 시대 아직 반밖에 안살았다지만 체력도 저질인데

방금 들은 말을 듣는 순간 잊고 마는데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문득 마음 먹었다.


아마 아이들 키우면서 지친 마음을 그렇게라도 위로 받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4월 쯤 유학을 생각했고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유학원 상담 실장을 통해

대략적인 정보는 수집을 해두었다.


원서기재사항(워드).doc


일본 유학 구비서류.doc



해마다 어학연수는 1월 학기와 4월 학기가 있는데 내가 준비해서 가기에는 4월 학기가 적당했다.

그때쯤이면 아이들 모두 학교 다니느라 자기들 일이 바쁠 것이고 오히려 내가 해 줄 일이 없을 때

집이 빈둥지가 될 때 나도 날개달고 나가리라


애들은  잘 지낼걸 같은데 남편이 차 암 마음에 걸리는 큰 돌이다.

인터넷 뱅킹도 스마트 뱅킹도 할 줄 모르고 남한테 싫은 소리도 잘 못하는 저 사람을

세상 살기 적합하게 가르쳐 놓고 가야 되는데 일본 유학 서류 준비하는 것 보다 그게 더 힘든 일


내년 4월 학기 유학은 교토의 YMCA 어학원으로 결정

처음에는 후쿠오카로 가고 싶었으나 비자가 잘 안될 수도 있다는 상담 결과 ( 나이가 발목을 잡는다 )

사실 오십 먹은 아줌마가 혼자 일본에 갈 이유가 어지간하면 없지 않은가

그러니 젊은 애들이 많이 몰리는 후쿠오카는 절대 불리

교토로 선회 교토의 YMCA 어학원은 전문학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교 쯤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믿을만하다고 할 까

한국학생 비율도 높지는 않고 집세도 많이 비싼 편은 아니라 일단 야칭 5만엔 아래로 잡고 집을 구해보기로 계획 

신청 서류 중에서

출입국 증명원 등은 민원 24에서 출력

소득금액 증명원은 홈택스에서 출력

졸업 증명서는  주민센터에서 팩스 민원으로 신청해서 받고

일본어 수강 확인은 현재 다니고 있는 시사 어학원 수강증 복사

잔고 증명은 삼천만원 빌려서 떼고 다음날 출금

유학신청 이유서는 유학원 상담 실장이 큰 틀을 써서 보내주면 내가 메일로 받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완성

이 밖에도 일본 여행 기록등도 날짜가 제대로 입력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날짜등은 다르게 입력이 될 수가 있기 떄문에 꼭 점검이 필요)


신청서류 다 되면 비자 선고료 3만엔 입금 (30만원 입금)

학비등은 내년 2월에 납부하기 때문에 우선 준비는 30만원만 ^^;;; 유학 참 쉽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지금 다니는 일본어 학원 열심히 다녀서 일본 들어갈 때 귀가 트이게 할 것

말이 되게 할 것

그래야 어학원에 입학해서 레벨을 올려 수업 받을 수 있으니까 여기서 열심히 공부


그리고 남편을 세상 살이에 적합한 인간형으로 바꾸기


원서기재사항(워드).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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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구비서류.doc
0.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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