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두 달만에 집에 오는 셋째는 생일은 시합장에서 보냈고 생일 지나서 집에 왔다. 여기로 이사하고 좋은 점은 아이들을 데리러 수원역까지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는 점과 저렇게 큰 현수막을 시원하게 걸어 놓을 수 있다는 것!!
생일 현수막을 주문해놓고 현수막이 셋째보다 빨리 와야지 하는 초조함으로 엘베 앞에서 대한통운 아저씨를 만났을 때 기뻐서 놀랐더니 CJ 대한통운 아저씨도 이 아줌마 반응 뭐지 얼굴로 급히 내려 가셨습니다.
셋째의 생일 겸 우리에게 오마카세를 엥겨 주고 싶다는 큰 애의 통 큰 예약으로 저녁은 광교 "오마카세 소라" 에서 저녁.




디너라서 1인 10만원, 우리 가족 50만원, 사케는 콜키지로 들고 갔지만 돈이 너무 비싸서 나는 두 번은 못 가겠습니다.
효도를 뒤늦게 실천하고 있는 우리 아들, 매우 고맙다.
내가 먹었던 스시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참치 뱃살 '츄우토로' 기름이 적당히 있고 부들부들해서 입에 녹는다는게 이런 걸 말하는 구나 했습니다. 마치 나의 뱃살 같더군요. 요즘 운동 부족- 다시 운동 모드로 돌아가야 될 텐데 이사 후에 중단 상태-정신을 차리자!
우리집에서는 고마카세겠지만 다음엔 집에서 내가 머리에 띠 두르고 쉐프를 하면서 가족들 앞에서 오마카세를 해 줘야겠다. 잠시 생각. 10만원은 안 받고 입장료만 받고 입장시킨 다음에 내가 주는대로 먹기 한 번 해 볼랍니다.
주말에는 문고리로 물건을 팔고, 그 돈으로 남편 자전거 당근으로 플렉스. 돈 시원하게 쓰고 우리집 주말 지나갑니다.
문고리 잡고 메달려있던 문고리 3인방 중 셋째의 생일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이제 시합장 돌 일만 남아있는 셋째가 건강하게 집에 오는 날까지 생일주간은 계속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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