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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바쁜 3월 생활

by 나경sam 202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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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6년 살던 아파트를 나가고 우리가 들어가 살기로 결정했다. 턴키 공사 결정하고 1.  한샘 리하우스 2. 동네 업체 3. 공인중개사 친구가 소개한 업체 4. 동네 업체 5. 공사한 지인 소개 업체 이렇게 다섯 곳에서 견적을 받아봤다.

 

공사 금액이 다섯 곳 모두 오차 범위는 500 정도일 뿐, 크지 않았다. 다섯 곳 모두 금액이 비슷했지만 견적에 대한 설명이나 업체의 주관은 모두 달랐다. 한샘 리하우스의 경우, 인테리어로 달라지는 이미지에 대해서 곧바로 피드백이 와서 체감이 팍팍 왔으나 이론에 강한 반면 현장감은 부족해 보여서 선뜻 선택할 수가 없었다.

 

동네 업체 두 곳은 자기주장들이 너무 강했다. 이 동네에서 오래 했으니 내가 당신보다 더 잘 안다는 분위기여서 내가 유튜브에서 본 인테리어 이야기를 하면 그건 이래서 안 된다. 그건 도대체 무슨 말이냐는 분위기여서 말을 길게 하다 보니 "내가 우리 돈 주고 집을 고치는데 이 사람한테 끌려 다니겠다" 가르침 받고 하산하던가, 사리가 생기던가 그럴 것 같아서 말았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샷시교체할 때 방수미장사충 꼭 하라던데 하시는 거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이 콧바람이었던 우리 동네 인테리어 아저씨.

답변을 코로 하시길래 이 집에서 하면 안되겠다. 했고. 공인중개사 친구가 소개해준 인테리어 아저씨는 천정을 뜯고 공사를 해야 된다는 자기만의 고집이 있었다. 보편적인 공사 현장은 아닐것같다는 미래가 확 그려지는 사장님이셨다. 그래서 안하기로 했다.

어차피 견적은 다섯곳이 비슷하거나 편차 500정도이니 어느 곳에서 해서 비슷할거면 내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실현해주려고 하는 업체가 가장 낫겠다싶어 택한 곳이 마지막 견적받은 업체다.

 

그래서 드디어 우리집도 이런걸 붙여놓고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4월 17일에는 입주청소가 되고 4월 20일에는 이사를 할 수 있다니 한 달도 안남았습니다. 

토요일에는 세입자 돈을 빼주고 빈 집에 가서 아이들이랑 집을 보고 앞으로 바뀔 집을 사진 찍어왔습니다. 1999년식의 오래 된 아파트지만 앞으로 이 집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은 좁지만 햇빛이 마루 끝까지 들어오는 햇살맛집이더라고요. 


이사를 한 다는 것은 정말 큰일이지만 짐정리도 많이 했고 이제는 시간만 가면 되는 일이다. 남은 짐은 천천히 싸면 되니까. 한 달동안 이사준비하면서 집이 변화되는 것을 즐겨보기로 하자.

 

그리고 주말에는 아들에게 줄 반찬만들기.

 

유행하는 봄동 무침, 브로콜리, 김치전,호박전,포항초 무침, 어묵볶음,물김치와 감자탕까지 끓여서 만들어놨으니 모처럼 엄마노릇을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완전히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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