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동창회 같았던 히라이, 에츠코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와서 겨울에 쌓인 스트레스는 싹 풀렸지만 2박 3일 여행에 이렇게 피곤할 일이냐. 재작년에는 삿포로 다녀와서 다음 날 스페인 간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2박 3일 여행에 피곤하기가 참 거시기합니다.
서로 짐이 섞여버린 탓에 동생이 쇼핑한 걸 갖다 주러 과천에 가서 다시 만나 '당고가게'이야기를 하면서 낄낄대면서 웃고
"우리는 반드시 성공한다. 남들 세 알 줄때 네 알 줄 거니까" 실없는 이야기를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억이 생겨서
연휴에 여행 다녀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사 준비도 해야 돼서 연휴 기간 동안 짐 정리도 하고 버리고 치웠으니 여행에 집 정리에 알뜰하게 보낸 연휴 기간이었네요.
"둥근해 미친것이 또 떴네"하면서 보낸 겨울. 드디어 가는지 날이 많이 풀렸고 오늘 내리는 비는 봄비같습니다.
아침에는 보로냐의 식빵으로 차려 먹고. 보름날이라고 성당 형님이 만들어 주신 보름 나물과 찰밥까지 먹었으니 일본 기운, 우리나라 기운 몽땅 뽑아 먹고 내일부터는 기운내서 일해야겠습니다.

여행가느라 구몬 영어 30장 밀린것도 다 해놓고 언더커버 미쓰홍 밀린것 본 다음, 반포장 이사라서 신문지에 그릇싸서 오늘부터 포장 시작. 얼마나 갖다 버렸는지 싸서 가지고 갈 그릇이 한 박스도 안되는듯합니다.
가전제품도 무상가전수거 서비스 이용해서 미리 신청해둬야 되고, (우리 지역은 월,수,금)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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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0903.or.kr
마트 한 번 다녀 오고 나니 연휴가 다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봄비 그치고 나면 확실히 봄이 오겠죠. 내일이 일 년 시작하는 날 처럼 일하는 직장이니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해보자. 수고했어. 겨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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