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미쓰야마 3일차 돌아오는 날은 이렇게..

by 나경sam 2024. 6. 27.
728x90
반응형

 숙소가 오카이도 ,돌아가는 날 비행기가 3시 20분, 일정이 2박 3일. 이렇게 세가지가 딱 맞는다면 추천하는 마지막 날의

계획표는 이렇습니다.

 

1.체크아웃하고 반스이소-나츠메소오세끼 하숙터(지금은 소오세끼 커피점)-언덕위의 구름 뮤지엄 - 에히메 미술관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지 않아도 정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싶은 곳이 반스이소다.

반스이소 바로 앞에 소오세끼 커피점이 있는데 나츠메소오세끼는 일본 천엔짜리 앞에 있는 인물로 마츠야마 중학교에서 부임해서 영어를 가르쳤던 것을 소재로 "봇짱"이라는 소설을 썼으니 마츠야마 시 입장에서는 나츠메 소오세끼의 하숙 터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들에게는 천엔짜리 지폐에 나오는 사람이라는 정도만 알아도 되겠다.

그의 생전 하숙터가 지금은 커피숍이고 반스이소 구경 후에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다. 10시 오픈

 

언덕위의 구름 뮤지엄은 2층에 카페가 있어 카페만 이용하는 사람은 관람권이 필요없다. 카페는 10시-5시 (동절기 4시 30)

관람료는 일반 400엔, 매주 월요일 휴관이니 참고하시길!!

 

언덕위의 구름 뮤지엄에서 나와 에히메 미술관까지 걸어서 10분 안쪽이다. 넓은 광장에 푸드트럭이 있기도 하다는데 내가 갔던 토요일에는 아무 것도 없었지만 간단한 음료와 돗자리 챙겨가서 앉아서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스페인 갔을 때는 성당도 인상적이었지만 미술관이 좋았었다. 패키지 여행이라 그림멍을 때릴 수는 없었지만 자유여행이면 그림멍 잠시 때리고 여행마무리 하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그것이 자유여행의 매력이고....


2. 긴텐가이 상점가- 오카이도 상점가 숨은 매력쩌는 가게 찾아보기 + 성당가서 미사보기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남의 나라에서도 중고 가게 찾아서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이번에 마츠야마에서도 중고가게 발견

"후쿠야" 라는 중고 가게에서 작은 2단 도시락을 사왔다. 300엔에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의 2단 나무 도시락. 완전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쇼핑이었으니 마지막 날에는 여유있게 맘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동네의 매력있는 가게를 찾아보는것도 재미있는 여행 마무리가 된다.

 

나는 돌아오는 날이 일요일이어서 에히메 미술관에서 가깝게 있던 마츠야마 성당 주일 10시 교중미사를 드리고 왔다.

신부님이 TMI셨지만 늘 드리던 우리 동네 성당에서 드리는 미사와는 다른 느낌이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미사에 관한 전례는 전 세계 모두 같다 하니 일본어로 드리는 미사 전례도 낯설지않았고 복음말씀까지 알아 들을 수 있어서 집중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미사를 드렸다.

 

3. 점심먹고 리무진 12시 30분

리무진은 미츠코시 백화점 앞에서 탄다. 사람들이 20분 전에 나와 있으니 일찍 서둘러 줄 설 필요가 있다. 무료라서 그런지 어쨌든 줄을 미리 서는 것 같다.

공항가는 리무진 타는 곳(오카이도 이치반쵸 키츠코시 백화점 앞)

 

2일차 여행 코스에 있었던 이요오즈가는 버스 타는 곳과 리무진 타는 장소가 같다. 우리는 점심을 미츠코시 지하 식품관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사서 식품관에서 먹고 나왔는데 버스타는 곳과도 가깝고 괜찮은 선택이었다.

공항에서는 짐 검사가 사람들 말대로 까다로와서 걸릴게 아무것도 없던 내 베낭도 다시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짐 검사를 다시 하기도 했으니 호텔에서 체크아웃 할 때 자기 짐을 잘 꾸리는 것도 마츠야마에서 슬기로운 출국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상으로 내 맘대로 2박 3일 마츠야마 여행계획 끝!!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테레" 인터뷰, 하하하하  (1) 2024.07.08
알고보니, 싼마이, 남편  (3) 2024.07.05
마쓰야마 2일 차  (0) 2024.06.26
마쓰야마 1일 차  (0) 2024.06.25
마쓰야마 4일 차, 돌아오는 날  (0) 2024.06.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