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집 밖으로 열 발자국도 안 나감.
결국 시댁에 못 가고, 눈 때문에 이래 보기는 처음인 설을 맞이했다. 셋째는 집에 왔고 내 아이들 셋과 함께 떡 만둣국을 끓여서 늦은 아침으로 먹고 커피는 투썸의 케이크와 함께. 생일도 아니지만 초에 불 켜고 각자 소원 생각하고 후.
세배는 생략, 우리도 세뱃돈 안 줄거니까.

배달이 안 되는 설날 아침, 저 케이크를 사러 셋이 밖에 나가서 직접 가져오느라 나갔는데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간 나는
얼어 죽는 줄. 여행 이야기 재탕 삼탕 우려서 이야기하다가 두 딸은 10월에 프랑스로 갈까 이야기를 나누더니 음악 하는 둘째의 지인이 프랑스에 오면 숙소를 제공해 줄 테니 와라 했다며 파리에 가면 숙소가 이미 제공된 여행자의 모드가 되었다.
영어 공부는 오늘도 잠깐씩 계속. 3일은 지났다.
I'ii pay in cash. 현금으로 계산할게요. 를 들으며 이번 여행에서 야무지게 잘 쓴 트래블월렛 카드 덕분에 동전 하나 안 말 들고 여행을 마쳤으니 인 캐시 다음에 카드를 넣어야겠구나. 생각하면서 25년도에는 영어도 열심히까지는 아니라도 알아듣고 대답할 짧은 문장 정도는 될 수 있게 해야겠구나. 초를 끄면서 생각했습니다.
저녁은 육개장 끓여서 한 솥 만들어 놨더니 내일 저녁까진 내가 일이 없겠구나, 안심이 됨.
게다가 우리에겐 전이 있잖아. 동태포 2팩에 5천 원, 굴 6천 원어치 전 부쳐놓았더니 마음이 든든하잖아. 그렇잖아.
일드 몰아보기. 신춘 스페셜 드라마 봐 줘야 됩니다.
新春スペシャルドラマ 『スロウトレイン』|TBSテレビ
TBSテレビ「新春スペシャルドラマ 『スロウトレイン』」番組公式サイト。
www.tbs.co.jp
まんぷく
ヒロイン・福子(安藤サクラ)は発明家の萬平(長谷川博己)と恋に落ち結婚。しかし挑む事業はトラブル続きで… 今や私たちの生活に欠かせないものとなった「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を生み
www.nhk.jp
'만푸쿠'는 최초 컵라면 개발한 발명가 이야기, '슬로우트레인'은 가족의 다양한 형태를 다룬 스페셜 드라마.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일드를 몰아 보기 더 좋은 날입니다.
추운게 무섭지 않은 아가들은 나가고 남편과 둘이 있는 집에서 '전 만원 어치만 갖다주세요' 남편이 그러면 '네 여섯개 갖다 드릴게요' 뎁혀서 갖다주는 시장표 전집 놀이를 하면서 연휴가 슬슬 끝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