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바꿔서 생각하면 경력이 된다.
기본 계획을 세워놓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훨씬 쉬워졌다. 퍼즐 옮기듯이 날짜만 바꿔서 조금씩 움직여가며 우리 가족은 9일부터 13일까지의 로마 일정을 마무리했다. 막막했던 여행 계획표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신기하다.
어제는 남부투어 예약을 했고, 이름도 텐센 확 올라가는 "박재벌 남부투어" 꼼꼼한 둘째가 평점좋은 투어를 골라서 결정했다. 애가 여행 계획을 짜면서 그랬다. "엄마, 여행사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봐"
인천-로마11:00am-5:00pm 티웨이항공 |
로마1 | 로마2 | 로마3 | 로마out-피렌체in |
기상 및 준비 | 바티칸투어 | 남부투어 | 기차이동 | |
7:40미팅 | 4인/100만원 | 트랜이탈리아 | ||
출발 | 치프로역사밖 | 6:20 캐나다호텔 | 4인/15만원 | |
공항도착 (인천공항 1터미널) 수속 후 아침 |
바티칸박물관 | 오전이동 | ||
바티칸회화관 | ||||
솔방울정원 | 폼페이 | |||
벨베레데정원 | ||||
교황의 복도 | 콜로세움 | |||
라파엘로방 | 팔라티노언덕 | |||
11:00 - 17:00 | 시스티나소성당 | 포로로마노 | ||
베드로성당 | 점심식사 | |||
투어종료 | 휴식-점심 | 점심 | ||
피렌체산타마리아노벨라 | ||||
소렌토전망대 | 1시간 | |||
아말피코스트 | 산타마리아마조레성당 | 피사중앙역 | ||
포지타노마을 | 조국의제단 | 현장구매 | ||
산티냐치오교회 | ||||
판테온 | ||||
나보나광장 | ||||
포지타노마을 | 프렌체시성당 | |||
로마로 출발 | 트레비분수 | |||
타짜도르커피 | ||||
택시이동 나보나광장(60유로) | ||||
저녁식사 | 로마도착 | |||
호텔캐나다도착 | ||||
휴식 | ||||
로마1박 | 로마2박 | 로마3박 | 로마4박 | |
에어비앤비도 원화결제로 하면 멍청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결제 방식을 바꿔서 4만원 정도를 다시 아꼈고 숙소는 이제 베네치아까지 완결한 상태, 빈 3박과 헝가리 숙소 결제만 하면 여행의 3/2는 완성이다.
앞으로 기차와 오스트리아에서 헝가리 넘어가는 국내선 결제, 그리고 피렌체 오후투어만 하면 우리 여행 계획은 두둥, 완성입니다.
우리가 예약한 방 중에는 테라스 딸린 멋진 유럽풍 주택도 있지만 베네치아 본섬에 예약한 호텔은 역하고 가까운 것 말고는 평이 좋지 않은 호텔이지만 가성비는 끝내줘서 4명이 방 하나에서 1박에 11만 5천원이지만 그런게 여행이다. 트래블의 어원이 불편함이라는데 즐겁게 감수하겠어. 긍정 마인드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앞으로 나도 어디든 남편하고 가방 하나 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로마에서만 있다 오라면 자유 여행을 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그동안 여행 계획 짜느라 남의 블로그 들여다 보고 공부한 보람이 있습니다.
네, 지금 상황과 딱 맞는 말을 오늘 아침에 들었습니다. "역경을 바꿔서 생각하면 경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