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역경을 바꿔서 생각하면 경력이 된다.

나경sam 2024. 11.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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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계획을 세워놓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훨씬 쉬워졌다. 퍼즐 옮기듯이 날짜만 바꿔서 조금씩 움직여가며 우리 가족은 9일부터 13일까지의 로마 일정을 마무리했다. 막막했던 여행 계획표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신기하다.

어제는 남부투어 예약을 했고, 이름도 텐센 확 올라가는 "박재벌 남부투어" 꼼꼼한 둘째가 평점좋은 투어를 골라서 결정했다. 애가 여행 계획을 짜면서 그랬다. "엄마, 여행사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봐"

 

인천-로마11:00am-5:00pm
티웨이항공
로마1 로마2 로마3 로마out-피렌체in
기상 및 준비 바티칸투어 남부투어
기차이동
7:40미팅 4인/100만원
트랜이탈리아
출발 치프로역사밖 6:20 캐나다호텔
4인/15만원



공항도착
(인천공항 1터미널)
수속 후 아침
바티칸박물관

오전이동
바티칸회화관


솔방울정원 폼페이

벨베레데정원



교황의 복도
콜로세움

라파엘로방
팔라티노언덕
11:00 - 17:00 시스티나소성당
포로로마노
베드로성당 점심식사

투어종료
휴식-점심 점심



피렌체산타마리아노벨라

소렌토전망대
1시간

아말피코스트 산타마리아마조레성당 피사중앙역

포지타노마을 조국의제단 현장구매


산티냐치오교회


판테온


나보나광장

포지타노마을 프렌체시성당

로마로 출발 트레비분수


타짜도르커피




택시이동 나보나광장(60유로)















저녁식사
로마도착



호텔캐나다도착

휴식



로마1박 로마2박 로마3박 로마4박
 





         
         

 

에어비앤비도 원화결제로 하면 멍청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결제 방식을 바꿔서 4만원 정도를 다시 아꼈고 숙소는 이제 베네치아까지 완결한 상태, 빈 3박과 헝가리 숙소 결제만 하면 여행의 3/2는 완성이다.

 

앞으로 기차와 오스트리아에서 헝가리 넘어가는 국내선 결제, 그리고 피렌체 오후투어만 하면 우리 여행 계획은 두둥, 완성입니다.

 

우리가 예약한 방 중에는 테라스 딸린 멋진 유럽풍 주택도 있지만 베네치아 본섬에 예약한 호텔은 역하고 가까운 것 말고는 평이 좋지 않은 호텔이지만 가성비는 끝내줘서 4명이 방 하나에서 1박에 11만 5천원이지만 그런게 여행이다. 트래블의 어원이 불편함이라는데 즐겁게 감수하겠어. 긍정 마인드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앞으로 나도 어디든 남편하고 가방 하나 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로마에서만 있다 오라면 자유 여행을 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그동안 여행 계획 짜느라 남의 블로그 들여다 보고 공부한 보람이 있습니다.

 

네, 지금 상황과 딱 맞는 말을 오늘 아침에 들었습니다. "역경을 바꿔서 생각하면 경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