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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리스본

나경sam 2024. 1. 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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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페인 세비아에서 잤던 호텔 칭찬합니다.

시내에 위치해있고 과달키비르 강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위치와 호텔 상태 모두 굿이고 유럽  냉장고에 없다는 물도 두 병이나 들어 있는 착한 호텔입니다.

물론 물이 2병 들어 있는건 우리 셋은 발견 못 했고 우리의 콜롬버스 이장군님이 발견했으니 천하장사 만만세가 아니라 이장군님 만만세



그동안 늘 겹치던 여행 팀들과 떨어져서 줄 섬없이, 오픈런없이 조식을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별 하나 더 줄 이유. 스페인이 올리브의 나라가 아니고 과일의 나라인지 어디서나 나오는 오렌지는 웰컴 과일이라 불러줘야겠다.


4일차 포르투칼은 리스본 시내 - 제로니모스 수도원 - 호시우 광장 - 발렘탑 - 까보다로까 - 파티마 대성당

스페인세비아에서 리스본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사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환타 나란쟈
(앞으로 한국에서 저를 만났을 때 제가 오렌지를 나란쟈라고하면 쟤가 스페인갔다 온 혀가 아직 안 풀어졌나 하십쇼)

휴게소에서 사 먹은 에그타르트

네 개 맛이 다 다릅니다. 달달구리 에그타르트는 포르투칼의 대표 디저트입니다.


스페인에서 포르투칼 넘어오면 시차가 한 시간 앞당겨진다는 어메이징한 사실! 한 시간 젊어지는 마법의 샘물 포르투칼의 제로니모스 수도원 옆 스벅에서 아주 그냥 커피를 득템했습니다.

머그컵과 원두 홀빈 두 봉지, 스벅 원두 홀빈 커피 한 봉지를 우리나라돈 만 천원 안되게 사다니! 앞으로는 커피 떨어지면 포르투갈로 사러 와야겠습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며 밖에서 본 모습보다  수도원 안의 모습이 더 멋지던데 아쉽지만 볼 수 없고

바람의 언덕, 지구의 서쪽 끝, 산길 이동해서 만난 미친 바람의 동네 까보다로카는 이제껏 맞았던 바람은 바람도 아니었다는걸 아는데 5분이 걸리지 않았으니 머리끄댕이 잡고 싸운 후 실성해서 웃는 여자들처럼 미친듯이 웃으며 사진을 찍었네요

까보다로까 지구 서쪽 끝 바람의 언덕

365일중 360일은 미친 바람이 분다는 까보다로까의 바람싸대기를 정신없이 맞고 나면 웃음이 자동으로 터지는 희안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혹시 우울하거나 웃을 일이 없으면 필히 방문 추천합니다
(실연하셨습니까. 사업이 안되십니까.남편이 바람을 피우나요-세상의 모든 우울을 까보다로까의 미친 바람이 바람과 함께 날려드립니다)

까보다로까 바람투어 사업 아이템으로 추가!!


바람싸대기 맞고 나면 웃음방언이 저절로 터집니다.

일정의 마지막은 포르투칼 여행의 마침표, 파티마 대성당.

말이 필요없고 기도가 정답인 곳. 카톨릭은 나 하
나지만  이십둥이에 만나 쉰둥이들이 된 친구들은 각자 자기 마음에 촛불 하나씩 켜고 진실의 기도를 드렸을것이다.

파티마의 성모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어 저희 기도를 들어주소서

포르투칼에서 마드리드 넘어갈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