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종로3가-고터

날이 풀려 봄으로 가는 시기에는 땅속에 숨어 있던 아이들만 몸이 근질근질한게 아니라
우리도 그렇다.
지난 토요일, 남편 친구 아들의 결혼식을 보고 제기동역 경동시장-종로3가-고터로 서울투어를 했다.
 
한약달이는 냄새가 골목에 가득한 경동시장 한약재냄새가 우리 둘은 좋은걸보니
오래는 살고싶은 모양이다.
 
경동시장 스타벅스, 한 번 가보자고 왔다가 한약냄새는 보너스로 맡았지만
자리없는 스타벅스는 또 처음이라, 스탠딩 라떼로 몸을 흔들면서 마시고 왔다.
 

경동시장, 스타벅스

경동시장 투어 후에 종로 3귀 귀금속 투어
금시장의 반짝거리는 기운을 받고 24K의 순도높은 삶을 살아보자

하루에 금을 가장 많이 보고 온 날. 금덩어리를 보고 났더니 목걸이는 귀여운 수준.

종로 3가에 귀금속 상가가 아무리 많아도 금값은 물어보는 곳마다 다른것은 왜인지
아는 사람한테 만원주고 싶다.
 
금시세는 하루하루 다른데 그날은 금시세가 빠졌다고 덩어리금을 단골들이 싹쓸이해갔다는
금방주인의 말이 허풍인지, 진실인지 검증된바는 없지만 돈의 흐름은 서울이 최고같다.
 
눈으로 실컷 금샤워한걸로 만족하고, 고터로 가서 옷 사고 2만보가까이 찍었다.
고터가자니까, 문신언니 찾아가느냐고 묻는 남편
블로그 정구독자가 아니고서는 나올수 없는 진실의 멘트인데, 문신 언니는^^ 패쓰
오늘은 구제사러가는게 아니니 문신언니네 안간다고 
나는 헌옷만 사입는줄 아나봐, 가끔은 새옷도 삽니다요.
1. 제기동역-경동시장-약재골목 한약재 스멜 투어-경동시장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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